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학폭 당한 초등학생 비율, 조사 이래 최대
1,443 13
2026.03.18 14:23
1,443 13

교육부, 작년 2차 학폭 실태조사
초중고 피해 학생 3% 역대 최고

작년 7월 충북 청주시 청원구의 한 공터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 두 명이 주먹다짐을 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졌다. 영상 속 두 학생이 서로 잘 때리지 못하자 다른 학생이 욕설과 함께 조롱하는 모습이 담겼다. 동급생들이 따돌림을 당하는 두 학생을 불러 싸움을 붙이고 이 모습을 찍어 온라인에 퍼뜨린 것이다. 경찰은 최근 가해 학생 4명을 폭행 등 혐의로 청주지법 소년부에 송치했다.

교육부가 17일 발표한 ‘2025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폭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초·중·고 학생이 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폭 실태조사는 2013년부터 상·하반기 1·2차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2차를 기준으로 학폭 피해 응답률은 2021년(1%), 2022년(1.6%), 2023년(1.7%), 2024년(2.1%) 등 증가하다가, 이번에 처음 3%에 달했다.

최근 들어 학생들 사이에서 학폭이 일종의 놀이처럼 인식되고,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는 ‘학폭 콘텐츠’를 모방하는 경우가 늘어난 탓으로 분석된다. 예컨대, 학생마다 등급을 매겨 낮은 등급을 따돌림하는 내용의 드라마가 재작년에 방영됐는데, 이를 본 딴 ‘왕따 게임’ 방식이 지난해 소셜미디어 등에 퍼졌다. 이후 여러 학교에서 이를 따라한 학폭이 발생해 시도교육청들이 긴급 실태 파악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도 ‘학폭 발생 원인’에 대해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24.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조사 결과 초등학생의 피해 응답률이 5.1%로 가장 높았다. 이 역시 2024년 2차 조사(3.8%)보다 늘어 역대 최고치다. 중학생은 2.4%, 고등학생은 1%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별(복수 응답)로 보면 언어폭력이 40.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단따돌림(15.3%), 신체폭력(13.9%), 사이버폭력(6.8%), 스토킹(5.6%), 성폭력(5.1%) 순이었다.

사회적으로 학폭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학폭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학폭 사건을 다루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 건수는 2022학년도 2만1565건에서 2024학년도 2만7835건으로 늘었는데, 같은 기간 ‘학폭 아님’으로 결론이 난 건수도 2913건(13.5%)에서 5246건(18.8%)으로 늘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소한 말다툼 등도 일단 학폭으로 신고하는 경향이 생기며 교육 현장에서 부작용을 호소하는 일이 늘어난 것도 사실”이라며 “올해부터 초1·2를 대상으로 경미한 학폭에 대해선 학폭 심의 전에 전문가가 조율하는 ‘관계회복 숙려제도’를 도입했다”고 했다.


https://naver.me/5PWQVVbc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런웨이 시사회 초대 이벤트 390 02:28 11,0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9,2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08,0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52,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16,4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4,6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3,9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5,7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9,6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54,6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3,3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7790 유머 돈 주면서 소년원을 운영한 스윙스 14:25 366
3047789 유머 호객행위 쩌는 직원 1 14:25 170
3047788 이슈 지창욱 엄마가 지창욱에게 요즘 자주 하는 말 1 14:25 340
3047787 이슈 트위터 반응터진 앙큼불여우연하남 송강호 2 14:24 249
3047786 이슈 핑크 팬서리스 코첼라 무대에 등장한 마농 2 14:23 476
3047785 이슈 [MLB] 파워는 진짜 진퉁이라는 무라카미 무네타카 2 14:23 125
3047784 이슈 재밌는데 시청률 추이가 좀 아쉬운 드라마...jpg 6 14:22 898
3047783 이슈 미국보건복지부장관이 업적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거 2 14:21 766
3047782 이슈 돈 많은 연예인 엄마들도 에어컨을 안킴 18 14:19 2,453
3047781 기사/뉴스 [단독]PC방서 또래애 흉기 휘두른 초등생…“게임 중 방해받아 다퉈” 10 14:18 499
3047780 이슈 원래 카리나 솔로곡 후보였다는 곡들 1 14:18 474
3047779 정보 gs신상 몬치치 초코 카다이프 팝콘 5 14:15 924
3047778 이슈 살아라 콸콸이(발명 쓰레기걸) 근황 3 14:15 643
3047777 이슈 매운맛 쿠로미 키티 시나모롤🌶 2 14:14 485
3047776 이슈 [KBO] SSG 박성한 개막 18경기 연속 안타 (리그 타이 기록) 11 14:14 371
3047775 유머 돌고래랑 충돌한 복어, 복어랑 충동한 돌고래 14 14:13 1,430
3047774 유머 군함 개조까지 했는데...말바꾸는 미국에 허탈한 일본 2 14:13 894
3047773 기사/뉴스 ‘168cm’ 허경환, 180cm 되고 소원 풀었다 “모든 게 자신 있어”(궁금하면 허경환) 1 14:12 799
3047772 이슈 송중기,케이티 최근사진.jpg 10 14:12 3,044
3047771 유머 일본인이 이시언 닮았다고 기안과 이시언아내한테 보여준 일본 배우 4 14:11 1,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