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학폭 당한 초등학생 비율, 조사 이래 최대
1,176 13
2026.03.18 14:23
1,176 13

교육부, 작년 2차 학폭 실태조사
초중고 피해 학생 3% 역대 최고

작년 7월 충북 청주시 청원구의 한 공터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 두 명이 주먹다짐을 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졌다. 영상 속 두 학생이 서로 잘 때리지 못하자 다른 학생이 욕설과 함께 조롱하는 모습이 담겼다. 동급생들이 따돌림을 당하는 두 학생을 불러 싸움을 붙이고 이 모습을 찍어 온라인에 퍼뜨린 것이다. 경찰은 최근 가해 학생 4명을 폭행 등 혐의로 청주지법 소년부에 송치했다.

교육부가 17일 발표한 ‘2025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폭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초·중·고 학생이 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폭 실태조사는 2013년부터 상·하반기 1·2차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2차를 기준으로 학폭 피해 응답률은 2021년(1%), 2022년(1.6%), 2023년(1.7%), 2024년(2.1%) 등 증가하다가, 이번에 처음 3%에 달했다.

최근 들어 학생들 사이에서 학폭이 일종의 놀이처럼 인식되고,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는 ‘학폭 콘텐츠’를 모방하는 경우가 늘어난 탓으로 분석된다. 예컨대, 학생마다 등급을 매겨 낮은 등급을 따돌림하는 내용의 드라마가 재작년에 방영됐는데, 이를 본 딴 ‘왕따 게임’ 방식이 지난해 소셜미디어 등에 퍼졌다. 이후 여러 학교에서 이를 따라한 학폭이 발생해 시도교육청들이 긴급 실태 파악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도 ‘학폭 발생 원인’에 대해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24.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조사 결과 초등학생의 피해 응답률이 5.1%로 가장 높았다. 이 역시 2024년 2차 조사(3.8%)보다 늘어 역대 최고치다. 중학생은 2.4%, 고등학생은 1%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별(복수 응답)로 보면 언어폭력이 40.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단따돌림(15.3%), 신체폭력(13.9%), 사이버폭력(6.8%), 스토킹(5.6%), 성폭력(5.1%) 순이었다.

사회적으로 학폭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학폭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학폭 사건을 다루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 건수는 2022학년도 2만1565건에서 2024학년도 2만7835건으로 늘었는데, 같은 기간 ‘학폭 아님’으로 결론이 난 건수도 2913건(13.5%)에서 5246건(18.8%)으로 늘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소한 말다툼 등도 일단 학폭으로 신고하는 경향이 생기며 교육 현장에서 부작용을 호소하는 일이 늘어난 것도 사실”이라며 “올해부터 초1·2를 대상으로 경미한 학폭에 대해선 학폭 심의 전에 전문가가 조율하는 ‘관계회복 숙려제도’를 도입했다”고 했다.


https://naver.me/5PWQVVbc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29 03.16 59,9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8,59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72,2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2,6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12,8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6,5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18,9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5,9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4908 기사/뉴스 "적립식 분산 투자 명심…절세 계좌 IRP·ISA부터 가입을" 16:20 29
3024907 이슈 오스카 골든 한복 공연하신 분들 사진 보니까 진짜로 초기 헌터들 같고 너무 멋있음..🥹 16:20 62
3024906 이슈 우리 고양이 침대 위에 있는 벽걸이 에어컨에서 내 얼굴을 향해 뛰어내렸다 그 결과 한쪽 눈알이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땡땡 부어올라서 급히 병원에 갔다 16:20 100
3024905 기사/뉴스 정부가 돈 꽂아주는 '청년미래적금' 무조건 들어라 8 16:19 524
3024904 이슈 홈캠 알림 떴는데 현관문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는 고양이.... 3 16:19 298
3024903 기사/뉴스 배경훈 장관 “BTS 컴백 공연 통신 안전 총력”… 기지국 18대·중계기 17개 배치 5 16:17 157
3024902 이슈 과장님 마음은 감사한데 딸기가 뭐이리 크죠 6 16:17 629
3024901 유머 박해일 말에 억울한 박찬욱감독 1 16:17 195
3024900 기사/뉴스 ‘홋수종’ 된 호시, 더 바빠진 ‘소븐틴’…세븐틴의 ‘군활기’ [SS초점] 6 16:16 182
3024899 정보 정성호 법무부 장관님 페이스북 <친일재산 환수,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14 16:15 282
3024898 이슈 외국에서 더 유명할 것 같은 아가들 8 16:14 855
3024897 이슈 2026 컬링 여자 세계선수권 대회 중간 결산, 5승 2패로 3위를 달리는 대한민국 4 16:11 337
3024896 기사/뉴스 BTS 공연에 연차 강요 속출..."노동법 위반 소지 있습니다" [지금이뉴스] 20 16:11 1,132
3024895 정보 3시간전 광화문 현장사진 19 16:10 2,713
3024894 이슈 하마베 미나미 갸루화장 3 16:09 594
3024893 기사/뉴스 BTS공연 때 '인파관리선' 안엔 10만명만…금속탐지기로 검문검색 17 16:08 505
3024892 이슈 미국 시리얼 lucky charm 광팬인 올림픽 챔피언 알리사 리우🥇 2 16:08 548
3024891 기사/뉴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상 첫 코스피 내 시총 비중 40% 돌파 2 16:07 515
3024890 기사/뉴스 입학 늦추고, 다른 아이 데려가 살아있는 척 연기···6년간 은폐된 세 살배기의 죽음 7 16:06 1,074
3024889 이슈 2017년 일드 민왕 1 16:06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