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모텔 연쇄살인' 김소영, ‘유사강간’ 고소한 남성 무혐의에 약물 구했다
4,948 22
2026.03.18 13:42
4,948 22
서울 강북구 일대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 사건의 피고인 김소영이 본격적인 범행을 시작하기 전인 지난해 한 남성을 성폭력 혐의로 고소했지만, 경찰 단계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당시 김소영은 피해를 주장하기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입수한 약물이 이후 범행에 이용됐다.

18일 중앙일보가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인한 자료 등에 따르면 김소영은 지난해 8월 서울 강북경찰서에 유사강간 혐의로 남성 A씨를 고소했다. 강북경찰서는 고소를 접수한 뒤 사건을 A씨의 주거지 관할 경찰서로 이첩했다.


이에 앞서 김소영은 지난해 8월 5일 서울 도봉구에 있는 한 정신과 의원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 명목으로 수면제 등을 처방받았다. 이후 경찰에 A씨를 고소할 때 이 진료 내역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해당 고소 내용을 조사한 경찰은 A씨를 무혐의로 결론 내리고, 사건을 불송치했다.

현재 수사 당국은 김소영이 A씨를 고소하려는 목적으로 실제로는 PTSD를 앓지 않았는데도 질환을 가장했다고 보고 있다. 고소 사건은 뜻대로 되지 않았지만, 이 과정에서 김소영은 향정신성의약품을 확보했고 이를 이후 범행에 사용했다. 김소영의 첫 범행으로 알려진 시점은 지난해 10월 25일이다. 당시 김소영은 서울 서초구에 있는 식당에서 한 남성과 와인을 마시다가 남성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며 119에 스스로 신고했다.

김소영은 이후에도 처방받은 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를 숙취해소제에 타 약물을 미리 준비하고, 피해자들을 만나 이를 마시게 한 혐의를 받는다. 지금까지 조사된 피해자 6명 중 2명은 숨졌고, 4명은 음료를 마시고 의식을 잃었다. 경찰은 김소영이 인공지능(AI) 챗GPT에 ‘수면제 과량 복용’ ‘음주 후 복용하면 어떻게 되는지’ 등을 검색하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답변을 얻었는데도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보아 그의 범죄가 계획적이고 의도적이라고 판단했다.

검찰은 김소영의 연쇄 살인이 ‘이상 동기’ 범행이라고 판단해 그를 살인과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한 상태다. 검찰은 “김소영은 어린 시절 부친으로부터 지속적인 음주 폭행에 노출되는 등 가정불화로 인해 정서적으로 사회와 단절돼 강한 자기중심적 기질을 갖게 됐다”며 “자신의 소비 욕구와 경제적 만족을 위해 남성을 이용하고, 갈등 없이 피해자를 손쉽게 제압하기 위해 약물을 사용해 살해했다”고 밝혔다.

김소영의 첫 재판은 다음 달 9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0984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30 03.16 60,3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8,59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73,0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2,6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12,8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6,5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18,9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5,9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4988 이슈 운전하는 서울 사람들에게 갈리는 둘중 차끌고 어디가 더 가기싫음? 17:29 16
3024987 이슈 [선공개] 숨 쉬듯이 싸우는 부승관 X 이영지 17:29 54
3024986 정치 대통령이 강훈식 비서실장을 대놓고 샤라웃 17:29 62
3024985 이슈 8만명 동원했던 싸이 강남스타일 서울시청 공연 17:29 59
3024984 기사/뉴스 BTS 공연 당일 택배 일부 지연…종로구·중구 등 영향권 17:29 9
3024983 유머 조승연 드라우닝 급부상으로 진짜 떠 버림 17:28 319
3024982 이슈 수익은 기획사가, 6500명 경비는 세금으로? 1 17:27 189
3024981 기사/뉴스 [단독]"힐스테이트 광명 안돼"…현대건설 VS 광명11 조합, 단지명 갈등 심화 6 17:25 391
3024980 이슈 아무 생각 없이 쓰다가 음지 밈이라는 걸 알게 된 만화 24 17:25 1,105
3024979 이슈 방탄 공연 관리선 밖에 있는 시민도 검문대상 13 17:24 465
3024978 기사/뉴스 [Y초점] 사실상 서울을 먹었다? BTS가 이끄는 '서울의 봄' 13 17:24 301
3024977 이슈 일본 커스터드 사과 파이 전문점 RINGO X 헬로 키티 콜라보 5 17:23 850
3024976 기사/뉴스 이에 따라 종로구와 중구 등 일부 지역의 주민은 택배 배송을 늦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도로 통제로 BTS 공연 당일 일부 지역의 배송이 불가피하게 지연될 수 있어 고객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라며 "가능한 지역은 최대한 배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5 17:22 488
3024975 유머 한국 다이소에서 화장품 사고 현타온 일본인.twt 30 17:20 3,382
3024974 이슈 세계 4대 성인 가르침 한 줄 요약 10 17:19 1,095
3024973 정치 정청래 : 민정 라인 논의 과정에도 차단했다. 최강욱 : 수정안 만드는데 민정은 빠지라고 대통령이 지시했다. (홍익표한테 들었다) 이상호 기자 : 청와대 관계자가 기자실에 와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을 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당대표 말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건 처음입니다. 30 17:18 659
3024972 유머 생일날 출근한 직원 파티해주는 순대국집ㅋㅋ 4 17:18 947
3024971 이슈 10년 전에 열린 더쿠배 요리대회 1 17:17 561
3024970 기사/뉴스 브레드이발소 성우 목소리 무단사용 후 교체 통보 24 17:17 1,366
3024969 이슈 원덬이 보고 간만에 물개박수 친 메이크업 레슨 비포애프터 7 17:17 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