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3% 증가 1456만 명…SK하이닉스 주주 급증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전체 주주 수가 1500만 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주주를 보유한 상장사는 삼성전자였지만, 삼성전자 주주 자체는 주가 상승에도 100만 명 이상 감소했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727개사의 주식 소유자 수는 중복 소유자를 제외하고 1455만8479명으로 집계됐다. 상장법인은 전년 대비 1.5%, 주주 수는 2.3% 각각 늘었다. 특히 주주 수는 2022년(1440만명)을 넘어 역대 최대수준이다.
전체 소유자가 보유한 총 주식 수는 약 1174억2879만9002주로, 1인당 평균 6.03종목에서 8066주를 소유했다. 소유 종목은 4.1% 늘었지만, 소유주식은 1.7% 줄었다.
소유자 구성을 보면, 개인 소유자가 1442만3340명으로 전체의 99.1%를 차지했다. 이어 법인 5만9311명(0.4%), 외국인 3만1955명(0.2%) 순이었다. 다만 1인당 평균 소유 주식 수는 법인이 76만9765주로 가장 많았고, 외국인 46만3379주, 개인 3910주 순으로 조사됐다.
종목별 주주 수는 삼성전자가 461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전년(566만 명)보다 100만 명 이상 줄었고, 2022년(638만 명)보다는 170만 명이 감소했다. 지난 2020년(295만 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주 수는 삼성전자에 이어 카카오(160만 명), SK하이닉스(118만 명), 네이버(115만 명), 두산에너빌리티(111만 명) 순으로 많았다. 특히 지난 2024년 80만 명을 밑돌았던 SK하이닉스의 주주수는 주가 급등과 함께 최소 50% 이상 대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 시장에선 에코프로비엠이 50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개인 주주를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333만 명(23.1%)으로 가장 많았고, 40대(21.8%), 30대(19.1%) 순이었다. 20대 미만은 5.3%로 집계됐다. 50대는 전체 주식수의 34.4%인 194억 주를 소유하며 비중도 가장 높았다. 60대는 주주 비중은 15.3%였지만, 소유 주식 비중은 26.6%로 50대 뒤를 이었다.
거주지·성별·연령대별 개인 주주는 수원시 거주 50대 여자(4만6672주)가 가장 많았고, 용인시 거주 50대 여자(4만5838주)와 수원시 거주 50대 남자(4만3570주)가 뒤를 이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124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