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등 떠밀려 월세, 그마저 '품귀'…서울 매물 한달 새 14% 줄었다
666 4
2026.03.18 11:19
666 4

월세 가격 34개월째 오름세
2·3월 서울 임대차 거래 절반이 월세
노원·송파 최다…전세서 전환도 늘어
갭투자 막히자 전세 물량 줄어든 탓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 대신 월세를 선택하는 계약이 늘어나는 등 임대차 시장의 ‘월세화’ 흐름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월세 매물까지 줄어드는 양상이 포착되면서 주거비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월세 가격은 151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에 이어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다시 쓴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월세 가격은 최근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34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임대차 시장에서는 월세 거래 비중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서울 아파트 전월세 신규 거래 가운데 52.6%에 해당하는 4217건이 월세 거래였다. 3월 들어서도 신규 임대차 거래 2678건 가운데 1332건이 월세 계약으로 집계됐다. 전체 거래의 49.7% 수준으로,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의 절반가량이 월세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자치구별 월세 거래도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올해 1~3월 누적 기준 월세 거래 건수는 노원구가 956건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 781건, 동대문구 674건, 마포구 602건, 강동구 594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초구 577건, 강서구 573건, 영등포구 540건, 성동구 541건, 구로구 512건 등에서도 월세 거래가 활발했다.

 

같은 기간 전세 거래는 노원구 976건, 송파구 803건, 강남구 767건, 강동구 631건, 영등포구 593건 순으로 집계됐다. 전세 역시 일부 자치구에 거래가 집중되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월세 거래 규모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커지고 있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실제 노원구 상계주공6단지는 이달 들어 체결된 6건의 거래 중 3건이 월세 거래다. 대부분 갱신 건이지만, 전용면적 59㎡ 아파트를 보증금 3000만원·월세 100만원에 거래한 바 있다. 같은 평형에 대해 보증금 2억 5000만원·월세 30만원에 계약한 사례도 있다. 송파구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송파구 헬리오시티 84㎡는 보증금 6억원·월세 22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현장에서도 전세 대신 월세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반응이다. 노원구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전세로 내놓았던 집을 거둬들였다가 이를 다시 월세로 전환한 사례가 있었다”며 “이달 맺은 계약 가운데 2~3건이 월세 계약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세로 큰 돈을 묶어두기보다 월세를 받는 것이 낫다고 집주인이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월세 거래가 늘어나는 배경에는 전세 물량 감소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택 시장이 실거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전세 공급이 줄고, 이에 따라 임차 수요가 월세로 이동하는 구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를 통해 시장에 공급되던 임차 물량이 줄어든 영향이 있다”며 “여기에 인근 자치구의 전·월세 물량 감소로 임차 수요가 노원구 등 인접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월세 상승 흐름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임대차 매물 자체도 줄어들면서 월세 가격 상승 압력은 더 커질 수 있다. 실제 전세 매물뿐 아니라 월세 매물도 감소하는 흐름이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월세 매물은 1만 5663건으로 한 달 전(1만 8271건)보다 14.3% 감소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237413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레이어랩 더쿠 착륙💖예민하고 붉어진 피부 바로 진정하는 "소문난 그 세럼" 니오좀 판테놀 5% 세럼 체험단 모집 333 04.20 26,8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77,1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28,8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62,7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39,2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0,3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5,0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7,8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70,5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60,7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9,6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0570 이슈 [KBO] 4할타자 유격수 박성한 시즌 성적 업데이트 15:00 34
3050569 이슈 장성규, 이사배 손길에 변우석 도플갱어…"눈이 진짜 닮았어"('만리장성규') 1 15:00 102
3050568 유머 ??? : 미이라 신작 포스터 하나도 안 무섭고 걍 월요일 아침의 나임 3 14:59 233
3050567 기사/뉴스 카카오페이손보, 초중학생보험 개정… 학교폭력 소송비 최대 2000만원 보장 1 14:58 92
3050566 이슈 연기 존잘 배우들이 대사치다가 꼬였을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14:57 492
3050565 이슈 [속보] 광명 옥길동서 사슴 5마리 탈출…"주민 안전 유의" 13 14:57 725
3050564 유머 위고비 대신 오래비 라는 악뮤 수현 다이어트 비결 1 14:57 282
3050563 이슈 포토이즘 X 포레스텔라 오픈함 14:57 66
3050562 정치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이재명 대통령에 자신을 처벌하고 싶어하는지 확인해달라" 13 14:56 454
3050561 이슈 고잘알이 좋아하는 고양이 2 14:55 231
3050560 기사/뉴스 라이브 방송 보다 잡았다…벌금 안 낸 유명 BJ 덜미 1 14:55 388
3050559 기사/뉴스 계단 위 남성 피해 아비규환…관광지서 14명 사상 2 14:52 1,216
3050558 기사/뉴스 [속보] '23명 사망' 아리셀 박순관 대표 징역 15년 → 징역 4년 선고 17 14:51 1,411
3050557 이슈 루이후이 x 테디테일즈 콜라보 인형 티져 🐼 🐼 16 14:49 917
3050556 기사/뉴스 인도서 민박하던 미국 여성 “수상한 음료 마신 뒤 성폭행 당해”…2명 체포 8 14:45 1,077
3050555 기사/뉴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임원 보유 주식 급등…‘10억 클럽’ 31명→170명 14:45 294
3050554 기사/뉴스 종이책, 전자책(웹소설 포함), 오디오북 모두 합한 종합독서율 38.5% 27 14:44 853
3050553 기사/뉴스 [현장영상] “쓰러진 사람 도우려다”…미국 고속도로서 ‘착한 사마리아인’ 무차별 폭행 11 14:42 1,001
3050552 이슈 7월 개막하는 연극 '베니스의 상인' 캐스팅 8 14:42 1,156
3050551 이슈 지금 더쿠에서 제일 핫하고 난리난 카테...jpg 143 14:41 15,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