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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잡을 수 없는 개화에…지자체들 벚꽃축제 일정 늘리고 늦추고

무명의 더쿠 | 03-18 | 조회 수 925

기후변화로 개화시기 변동성 커지자 "작두라도 타야 하나" 푸념도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축제 일정은 다가오는데 벚꽃이 피지 않아 발을 동동 굴렀던 지자체들이 축제 기간을 늘리는 방법 등으로 벚꽃축제를 선보이고 있다.


기후변화로 개화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워진 데 따른 고육책으로 볼 수 있다.


충북 제천시 산하 제천문화재단은 다음 달 4일부터 19일까지 제30회 청풍호 벚꽃축제를 연다.


재단은 벚꽃 개화 시기의 변동성이 커진 점을 고려, 올해 축제 기간을 지난해(4월 1일∼13일)보다 3일 늘리고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재단 관계자는 "축제 기간을 길게 잡아 방문객들이 일정의 여유를 갖고 봄의 전령사인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주요 프로그램이 열리는 본행사는 11∼12일 진행된다"고 말했다.


보은군 보청천 일원에서도 다음 달 3∼12일 벚꽃길 축제가 열린다.



군은 기존 3일이었던 축제 기간을 지난해부터 10일로 늘렸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개화 시기 변동 가능성과 지역의 기후적 특성 등을 고려한 선택"이라고 전했다.


충주사회단체연합회는 충주호 벚꽃축제 개최일정(4월 17일∼19일)을 작년(3월 28일∼30일)보다 무려 20일이나 늦춰 잡았다.


충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벚꽃축제 당시 눈보라 등 기상이변으로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었던 점을 고려해 올해는 포근한 시기에 축제를 열기로 주최 측이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충주댐 일대의 영산홍과 겹벚꽃, 드라이브 코스 등 다양한 봄철 관광자원을 축제의 포인트로 함께 살리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2024년 청주시는 예년과 달리 벚꽃이 제대로 피지 않자 '벚꽃과 함께하는 청주 푸드트럭 축제'를 1주일 연기한 바 있다.


올해는 다음 달 3∼5일 무심동로 일원에서 벚꽃을 주제로 축제를 열면서 청주예술제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문화 콘텐츠를 보강할 방침이다.


기후변화로 벚꽃 개화 시기가 들쑥날쑥해지면서 지자체들은 벚꽃축제 일정을 결정하는 데 매우 신중한 모습이다.


담당 부서 공무원들은 "작두라도 타야 하나"라거나 "아예 축제 이름을 바꾸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푸념도 한다.


2024년 3월 강원 속초시는 영랑호 벚꽃축제 당시 예정된 날짜에 벚꽃이 피지 않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하늘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화제를 낳았고, 결국 축제를 한 차례 더 열어 시민과 관광객의 아쉬움을 달랬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317160900064?input=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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