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메인뉴스 1시간 확대...21일 BTS 공연에 방송사 경쟁 '치열'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라이브 공연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근 방송사들도 역사적인 순간을 포착하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TV조선, 연합뉴스TV, 채널A 등 공연이 개최될 광화문 인근에 본사를 둔 주요 방송사들은 공연 당일(21일), BTS에 초점을 맞춘 특집 편성을 준비 중이다.
이들 방송사는 무엇보다 지리적 접근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광화문 일대에 위치한 만큼 공연 현장이 가깝고, 주요 무대나 인파 집결지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포착할 수 있어 타 지역 방송사 대비 속보성과 현장성이 크게 앞설 수 있다는 판단이다.
먼저 TV조선은 21일 기존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에 걸쳐 방송 중인 '뉴스7'의 분량을 1시간 늘려 특별 편성한다. 정규 뉴스와 별개로 김헌식 대중음악평론가와 연예 전문 기자 등이 참여하는 대담 코너를 배치해 이번 공연을 집중 조명할 예정. 뉴스 뿐만 아니라 종일 BTS 관련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일 전망이다.
24시간 보도채널인 연합뉴스TV 역시 문화평론가 등이 참여하는 BTS 관련 특집 편성을 준비 중이며, 채널A 역시 마찬가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각 방송사들은 BTS 관련 보도와 이슈 팔로우 등을 위해 이미 몇 주 전부터 경쟁적으로 출연자를 섭외하고, 소속사 하이브(빅히트뮤직)와도 관련 논의를 진행하는 등 공을 들였다.
이처럼 공연장과 맞닿은 입지를 기반으로 한 '현장 밀착형 특집 경쟁'이 치열한 모습이다. 이에 주최 측인 하이브와 단독 생중계 플랫폼인 넷플릭스 역시 언론과 긴밀히 협력하며, 취재 편의성과 현장 안전 모두를 고려한 가이드라인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해정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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