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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이럴수가’ 초유의 사태…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국, 세네갈 아닌 모로코 됐다 “그라운드 이탈 행위 경기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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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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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2025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국이 세네갈이 아닌 모로코가 됐다.

복수의 축구 매체와 유럽축구전문가는 18일(한국시간) CAF가 세네갈의 결승전 승리를 무효로 처리하고, 모로코의 3-0 몰수승과 대회 우승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모로코는 1976년 대회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아프리카 챔피언에 올랐다.

세네갈은 당시 모로코를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꺾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세네갈 선수들이 경기 막바지 그라운드에서 집단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정규시간 종료 직전,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모로코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파페 티아우 세네갈 감독과 선수들은 일제히 페널티킥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다. 경기장을 벗어나기도 했다. 이에 팬도 이물질을 투척하고 그라운드로 난입하기도 했다. 다만 모로코는 키커로 나선 디아스가 실축했다.

경기가 끝난 뒤 모로코축구협회는 대회 규정을 근거로 집단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세네갈의 행위가 ‘경기 거부’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규정에는 ‘어떤 이유로든 심판의 허가 없이 경기를 거부하거나 경기장을 떠나는 팀은 패배한 거로 간주한다’고 명시돼 있다.

CAF 징계위원회는 세네갈에 벌금 100만달러(약 14억8000만 원)와 감독, 선수들에 대한 출전 정지 처분만 내리고 경기 결과는 유지했다. 그러나 상급 기관인 항소위원회가 이를 뒤집었다.

세네갈 선수단의 행위가 ‘경기 거부’로 해석한 것이다. 세네갈은 이번 CAF 결정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468/0001225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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