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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통화? 밤에 걸면 잘 받아요”…‘꿀팁’ 공유하는 백악관 기자들

무명의 더쿠 | 03-17 | 조회 수 1287
“여보세요, 도널드 트럼프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대(對)이란 군사공격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 개시 이후 공식 브리핑 대신 직접 기자들의 전화를 받는 이른바 ‘휴대전화 대응’에 나서고 있다. 민감한 외교·안보 사안일수록 정제된 메시지를 중시하던 기존 대통령의 소통 방식을 뒤엎는 파격적인 행보다.

◇전화 황금시간대는 ‘늦은 저녁’…트럼프 통화 ‘꿀팁’까지 공유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세마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 개시 이후 약 한 달 동안 언론과 30차례가 넘는 짧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자들이 대통령의 개인 번호로 직접 전화를 걸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받아 5~10분간 짧게 응답하는 방식이다. 세마포는 이를 두고 “새로운 형태의 저널리즘이 탄생했다”고 평가했다.


현재 워싱턴DC 백악관 출입기자들 사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전화번호가 사실상 ‘공공재’처럼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PBS 백악관 출입기자 리즈 랜더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아침 대통령과 잠깐 통화해 이란 관련 질문을 했다”며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악시오스의 버락 데이비드 기자도 트럼프 대통령과 네 차례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기자들이 대통령과의 대화 사실을 실시간으로 공유하자 언론사들 사이에서는 ‘전화 연결 타이밍’에 대한 나름의 팁도 퍼지고 있다. 세마포는 “트럼프 대통령이 TV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 늦은 저녁 시간대에 전화를 시도하면 응답률이 높다”고 전했다. 반면 이른 아침에는 비교적 퉁명스러운 반응을 보였다는 경험담도 적지 않다.

◇과거에도 기자들과 직접 전화하는 ‘파격 소통’ 행보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소통 방식은 과거 뉴욕 부동산 개발업자 시절부터 이어온 트럼프 특유의 스타일로 풀이된다. 그는 사업가 시절에도 기자의 전화를 피하지 않고 직접 받으며 주제를 가리지 않고 대화를 이어갔다. 대통령 1기 재임 시절에도 기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정책을 설명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투명하고 접근하기 쉬운 대통령”이라며 “그는 누구보다 자신을 잘 대변하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짧은 통화의 한계…보안 우려·언론 피로감도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파격적인 소통에는 보안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대통령의 개인 휴대전화 통화 내용이 외국 정보기관의 도청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 본인과 측근들은 이러한 위험을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계 내부에서는 피로감도 감지된다. 통화 시간이 지나치게 짧아 심층적인 질문과 답변이 오가기 어렵고,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직접 올리는 글보다 정보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또 일부 언론이 짧은 통화 내용을 ‘단독’ 타이틀을 붙여 경쟁적으로 보도하는 관행이 저널리즘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우려도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600417?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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