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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서 나사가 '툭'…캐나다 여성, 수술 14개월 뒤 벌어진 충격 상황

무명의 더쿠 | 03-17 | 조회 수 2992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14개월 전 두개골 절개 수술을 받았던 여성이 아침에 눈을 떴다가 두개골에서 금속 나사가 밀려 나오는 모습을 목격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캐나다 CBC는 캐나다 새스커툰에 거주하는 여성 스테파니 포레가 지난 8일 자신의 머리에서 금속 나사가 밖으로 나오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포레는 당시 상황을 두고 "잠에서 깼을 때 머리에 강한 압박감이 느껴졌다. 자세히 보니 나사가 머리 밖으로 나오려 하고 있었다"고 묘사했다.


14개월 전 포레는 뇌 수술 목적으로 두개골 일부를 절개하는 개두술을 받았다. 뇌암 치료 약을 매일 복용 중인 그는 종양 제거를 위해 이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마친 후, 의료진은 두개골을 다시 고정하기 위해 금속판과 작은 나사를 사용했다. 포레는 "그 나사 중 하나가 시간이 지나면서 느슨해져서 밖으로 나온 것 같다. 마치 안쪽에서 긁히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로열 유니버시티 병원 응급실을 찾아 약 5시간 30분을 기다린 끝에 진료를 받았다. 그러나 의사는 "나사가 아니라 환각이다. 나사처럼 보이는 낭종일 뿐"이라면서 귀가를 권했다. 포레는 다른 의사나 간호사의 진료를 요청했으나, 병원 측은 "다른 환자들을 돌봐야 한다"면서 거부했다.

결국 귀가한 포레는 남자친구의 도움을 받아 핀셋으로 나사를 제거했다. 그는 "나사가 확실히 밖으로 나오려 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사가 계속 움직여서 제거가 어렵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포레는 과거 대장염이 악화됐을 때도 의료진에게 증상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적이 있었다. 그는 "그 경우는 의사의 입장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사가 발견된 일에 대해서는 "무슨 상황인지 명확히 보이는데도 무시를 당해서 더 답답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의사들은 높은 보수를 받고 일을 한다. 그만큼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면서 병원을 상대로 공식 문제 제기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병원을 관할하는 서스캐처원주 보건당국은 "환자 경험 및 소통에 대한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환자 민원 담당자를 통해 비밀을 보장하는 환자 중심 서비스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만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특정 사례나 개인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828340?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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