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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이라크,"이란과 유조선 호르무즈해협 통과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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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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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가 원유 생산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이라크산 원유를 수송하는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도록 이란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하이얀 압둘 가니 이라크 석유부 장관은 이 날 국영 통신사에 “이라크 유조선의 해협 통과와 관련해 이란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이라크는 페르시아만에서 분쟁이 발발한 이후 원유 저장 탱크가 빠르게 차오름에 따라 일찍 생산 감소에 나섰다. 이라크의 생산량은 종전 440만 배럴에서 하루 약 120만 배럴로 감소했다.


이라크는 또 키르쿠크-제이한 파이프라인을 통해 터키로 수출하던 것도 재개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전쟁 초반에 이라크에서 터키로 가는 일부 선박은 환적 도중에 이라크 해안에서 공격을 받기도 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전인 2월 27일에 양방향 합쳐서 100척을 웃돌던 통과 선박은 전쟁 직후 하루 1~2척에 머물렀다가 14일에는 6척, 15일에는 11척으로 늘었다. 그러나 현지 시간 16일에는 다시 2척으로 줄었다.

이 날 홍콩 소유의 소형 벌크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페르시아만으로 진입한 것으로 관측됐다.

홍콩의 자샹다 해운이 소유 및 운영하고 있는 소형 벌크선 자샹다호는 전 날 늦게 오만만에서 해협을 통해 페르시아만으로 접근해 서쪽으로 통과했다. 중국과 중동을 오가는 이 배는 이란 해안 근처에서 키시 섬 방향으로 가서 이라크 움카스르항에 도착할 예정으로 나타났다.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폐쇄된 이후로 해협 통과는 면밀히 감시돼 왔다. 이후 이란과 중국, 인도, 파키스탄, 그리스 국적의 소수의 선박들이 이 해협을 통과했다.

원유와 비료, 일부 화학 원자재 거래업자와 세계 해운업계는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선박들이 해협을 통과해 운항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인도와 터키는 안전한 통행을 위해 이란과 협상을 진행해온 국가들중 하나이다. 중국 선박들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란의 외무장관은 주말에 "호르무즈 해협은 ‘적국’의 선박에 대해서만 폐쇄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란이 선별적으로 유조선 및 벌크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하면서도 아랍에미리트(UAE) 유전에 대한 공격을 다시 재개하고 미국 주도의 페르시아만 호위 구상이 불확실해지면서 이 날 국제 유가는 다시 상승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63549?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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