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진짜 기름 없어서 쉰다”…이란 전쟁에 ‘주 4일 근무’ 꺼낸 이 나라, 어디?
2,326 8
2026.03.17 19:35
2,326 8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촉발된 에너지 수급 불안이 확산되면서 스리랑카가 결국 공공부문 근무일 축소라는 초강수를 꺼내들었다.

17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아누라 디사나야케 스리랑카 대통령은 비상회의를 열고 정부 기관과 교육기관에 대해 주4일 근무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매주 수요일은 사실상 공휴일로 지정되며 해당 조치는 즉시 적용된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공무원 출퇴근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료 소비를 줄이고 전반적인 에너지 사용량을 낮추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동시에 불필요한 공식 행사도 잠정 중단하고 재택근무 확대를 권고하는 등 추가적인 절감 조치도 병행하기로 했다.

다만 병원과 항만, 긴급 대응 조직 등 필수 서비스는 정상 운영 체계를 유지한다. 민간 부문에도 유사한 방식의 근무 축소 참여를 요청하며 국가 차원의 에너지 절약 기조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이미 연료 배급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일반 차량은 주당 약 15리터 수준으로 사용량이 제한되며 대중교통 역시 일정량 이상의 연료를 배정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부는 현재 확보된 연료가 약 6주 분량에 불과하다고 판단하고 추가 수급이 지연될 경우 심각한 경제 충격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스리랑카는 원유와 석탄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로 외부 변수에 취약한 상태다. 특히 중동발 공급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2022년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 이후 이어온 경제 회복 흐름이 다시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동남아도 ‘에너지 비상령’…베트남·태국·필리핀 줄줄이 대응

 

에너지 위기는 스리랑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동남아 주요 국가들도 일제히 절약과 공급 확보에 나서며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베트남은 기업과 국민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을 강하게 권고하고 재택근무 확대와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고 있다. 최근 연료 가격 급등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주유 대기 행렬과 영업 중단 사례까지 나타나는 등 공급 불안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정부는 중동 산유국들과 직접 접촉하며 수입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국 역시 지난 10일부터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냉방 온도 제한, 출장 축소 등 강도 높은 절약 정책을 시행 중이다. 상황이 악화할 경우 야간 조명 제한이나 주유소 운영 규제까지 검토하는 등 추가 대응도 준비하고 있다.

필리핀도 유사한 조치를 도입해 공공기관 근무일을 줄이고 에너지 사용량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불필요한 이동과 대면 회의를 줄이는 방식으로 연료 소비 억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유럽, 에너지 절약 카드 다시 꺼내나

 

유럽에서는 아직 이번 중동발 에너지 위기와 직접 맞물린 대규모 절약 정책이 본격 시행되지는 않았지만, 위기 상황이 악화할 경우 과거 대응책을 다시 꺼낼 가능성이 거론된다.

앞서 유럽연합(EU)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가스 공급이 급감했던 2022년, 수요 억제를 중심으로 한 전방위 대응에 나선 바 있다.

당시 EU는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단기간에 대폭 낮추기 위한 행동계획을 마련하고 난방 온도 1도 인하,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재택근무 확대, 도심 차량 속도 제한, 주말 차량 운행 자제,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 권고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절약 조치를 시행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600393?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런웨이 시사회 초대 이벤트 469 04.19 21,1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9,2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14,9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52,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19,81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5,4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3,9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5,7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9,6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54,6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5,9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8343 기사/뉴스 유정복은 송도, 박찬대는 청라… 신도시 공략해 표심 노리는 인천시장 후보들 05:18 157
3048342 이슈 과하게 감사나 호의를 표하는 사람을 경계하는 이유 15 04:43 2,016
3048341 이슈 실시간 우승확률 뒤집힌 프리미어리그 17 03:46 2,242
3048340 이슈 고양이라고 마징가귀 하는거 제법웃겨 11 03:42 1,941
3048339 유머 강아지 털빨인이유 7 03:37 1,258
3048338 이슈 나는 이장원이 여러분 반려 고양이 반려 강아지 없어도 괜찮아요 저희 페퍼톤스가~ 하길래 오 반려밴드 반려토끼 이런 얘기 하려나? 했는데 “반려 딴따라” 6 03:34 1,159
3048337 기사/뉴스 [단독] “구성” 말했다고…“미국이 제공하는 하루 50~100쪽 대북정보 끊겨” 10 03:28 2,308
3048336 이슈 15년 전 오늘 발매된_ "피노키오 (Danger)" 4 03:25 233
3048335 이슈 4년째 유지어터인 원덬이 꾸준히 먹고 있는 식단 모음 2 77 03:22 3,146
3048334 이슈 샌프란시스코에서 리스본으로 가는 비행기 조종석 창가 풍경 8 03:05 2,034
3048333 이슈 일본에 화, 수요일 심각한 황사가 올 것 같다네 22 02:49 3,874
3048332 이슈 [모자무싸] 분노, 절망, 슬픔이 90% 정도고 간절함이 조금 뒤섞인 감정인데 이걸 뭐라고 해야 될까요? 2 02:38 1,382
3048331 이슈 실제로 해보면 신기한 눈 맹점 테스트 18 02:36 2,588
3048330 유머 기다렸던 주말 어떻게 보내셨나요 4 02:36 902
3048329 이슈 일뽕의 수준이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느낄 때 14 02:33 2,641
3048328 이슈 바이에른 뮌헨, 2025/26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6 02:30 615
3048327 이슈 [맨시티 vs 아스날] 경기 종료! 맨시티가 승점 6점짜리 경기 승리하면서 이제 아스날과의 승점차는 단 3점 17 02:27 621
3048326 유머 라이즈 소희는 뜨또 go baby 못 부르는구나...(케톡펌) 15 02:24 2,322
3048325 이슈 [맨시티 vs 아스날] 하베르츠 헤더 윗그물 ㄷㄷㄷ 3 02:24 309
3048324 이슈 홈캠에서 집사 목소리가 들렸을 때 고양이들 반응 16 02:21 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