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트럼프 “미·중 정상회담 한달 연기 요청”에 중국 “오히려 좋아”
739 3
2026.03.17 19:01
739 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중국을 8년 만에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려던 계획이 이란전쟁 장기화로 불투명해졌다. 정상회담이 연기되면 미·중 관세·무역전쟁 휴전 연장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해소도 지체될 수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연기 요청 관련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중국과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대해 소통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행정명령 서명식을 개최한 뒤 취재진에게 “중국을 방문하고 싶지만 전쟁 때문에 여기 있어야 한다”며 “한 달 정도 연기하자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안정을 위해 중국이 군함 파견 등에 협조하도록 압박하는 차원에서 방중 연기를 거론했다는 관측에 대해선 양측 모두 부인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상회담이 연기돼도 호르무즈 해협 호위 참여 압박과는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린 대변인도 “호르무즈 해협 항해 문제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정상회담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회담은 이날 이틀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중국 측 대표로 참석한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솔직하고 깊이 있으며 건설적인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지만 미국이 무역법 301조 조사를 시작한 데 대해선 강한 불만을 표했다. 그는 “일방적 조사에 반대하며 조사 결과가 어렵게 얻은 중·미의 안정적 경제·무역 관계를 방해하고 파괴할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측 수석대표인 허리펑 부총리는 301조 조사에 대해 “중국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단호히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미국에 경고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대법원이 상호관세에 대해 위법 판결을 내리자 이를 대체하기 위해 지난 11일 중국과 유럽연합(EU), 한국, 일본 등 무역 상대국에 대한 무역법 301조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결과 이들 국가가 미국에 차별적이었다고 판단하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중화권 친중 언론에선 정상회담이 연기돼도 중국에 불리할 게 없다는 분석을 내놨다. 홍콩 성도일보는 이날 사설을 통해 “이란전쟁에서 단기간에 승리한다는 전략이 실패해 미국 내 불만이 커지고, 중간선거 패배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트럼프 행정부는 복합적인 압박에 직면했다”며 “정상회담이 연기되면 중국이 오히려 더 많은 전략적 주도권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을 ‘광인(狂人)’으로 지칭하며 “이란전쟁이 교착상태에 빠졌는데 중국이 ‘광인’을 성대하게 맞이하면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을 수 있다”며 정상회담 성사에 매일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37672?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468 04.29 44,4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14,6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12,3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95,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14,92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8,6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9,8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7,3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9,9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8487 이슈 원래 오타쿠는 삘 받으면 02:03 4
3058486 유머 심각한 우리나라 기밀 유출.jpg 3 02:01 283
3058485 유머 영화화까지 된 한 커플의 러브스토리 02:01 100
3058484 이슈 편식하는 사람 싫다 했다가 항의받는 중인 트위터리안 진수 2 01:59 366
3058483 유머 해외에서는 유명한 치즈냥이 밈 1 01:57 318
3058482 유머 프랑스에서 인기 미쳤다는 한국인 미용실 2 01:56 758
3058481 이슈 20년 전 <궁> 친영례 (황태자 혼례식) 연출 20 01:54 821
3058480 이슈 승객들 펑펑 울게 한 비행기 안내 방송 1 01:53 614
3058479 이슈 열심히 홍보하다가 유재석때문에 결국 극대노한 이광수.jpg 5 01:48 768
3058478 이슈 핫게 간 더보이즈 뉴 소송 관련 입장과 전후 상황 정리...jpg 10 01:47 1,317
3058477 이슈 24살이 되면 어른이 될 줄 알았다는 엔믹스 해원.. 6 01:46 335
3058476 이슈 혼자 제주도 게하 진짜 조심하세요 13 01:44 1,690
3058475 유머 어 내가 했어 어쩔건데.. 01:43 356
3058474 이슈 20년전 드라마 궁 국혼 장면 32 01:42 1,001
3058473 유머 지피티 지울게 ㅅㅂ 7 01:36 1,617
3058472 이슈 개큰무리중인 순록이 김재원 8 01:35 1,228
3058471 이슈 왜 잘사는 듯해도 이혼하는가 알겠음 13 01:30 3,727
3058470 이슈 방금 방영된 <21세기 대군부인> 아이유 한복 혼례식 장면.jpg 26 01:26 2,409
3058469 유머 아이돌 활동명이 김김이였던 에스파 닝닝 11 01:25 1,747
3058468 이슈 오늘자 에픽하이 명언 3 01:24 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