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남편 독살하고 '가족 잃은 슬픔' 동화책 쓴 여성 '유죄 판결'
2,776 5
2026.03.17 17:25
2,776 5
LIASCQ

미국의 한 여성이 남편에게 펜타닐을 먹여 살해한 뒤 슬픔을 극복하는 내용을 담은 어린이 동화책을 출판한 사실이 드러났다. 여성은 가중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16일 AP통신에 따르면 2022년 3월 유타주 파크시티 외곽 자택에 사는 쿠리 리친스(35)는 남편 에릭 리친스가 마신 칵테일에 합성 마약 펜타닐을 치사량의 5배 투입해 살해했다. 검찰은 그녀가 450만 달러(약 67억 원)의 빚을 지고 있었으며, 남편이 사망하면 400만 달러(약 60억 원) 이상의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고 밝혔다.

서밋 카운티 검사 브래드 블러드워스는 "그녀는 에릭 리친스와의 결혼 생활은 끝내고 싶었지만 그의 돈은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평결이 낭독되는 동안 리친스는 바닥을 응시한 채 깊은 숨을 내쉬었다.

또, 발렌타인데이 몇 주 전에도 펜타닐이 들어간 샌드위치로 남편을 독살하려다 의식을 잃게 만든 혐의(살인미수)등 추가 범죄에 대해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여기에 남편 사망 이후 보험금을 부정하게 청구하고 문서를 위조한 혐의 역시 유죄로 인정됐다.


배심원단은 약 3시간도 채 되지 않아 평결에 도달했다. 이후 양측 가족들은 법정을 떠나며 서로를 껴안고 눈물을 흘렸다.

에릭 리친스의 여동생 에이미 리친스는 "오랜 시간이 걸린 끝에 나온 결과"라며 "이제는 오빠를 기리고 그의 아들들을 지원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정의가 실현돼 기쁘다"고 말했다. 반면 쿠리 리친스의 가족들은 별다른 발언 없이 법원을 떠났다.

선고 공판은 5월 13일로 예정됐다. 가중살인 혐의만으로도 최소 25년에서 종신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검찰은 리친스가 부동산 중개인이었으며, 막대한 빚에 시달리면서 다른 남성과의 미래를 계획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남편 몰래 여러 개의 생명보험에 가입해 약 200만 달러(약 30억 원) 규모의 보험금을 노렸다고 주장했다.

리친스는 별도의 사건에서 금전 관련 범죄 26건으로도 기소돼 있으며 해당 사건들은 아직 재판이 진행되지 않았다.

검찰은 재판에서 리친스와 내연 관계로 지목된 남성 로버트 조시 그로스먼과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메시지에는 남편과의 이혼을 통해 수백만 달러를 얻고 그로스먼과 재혼하는 내용을 상상하는 대화가 담겨 있었다.

또한 그녀의 휴대전화 기록에는 '펜타닐 치사량', '미국의 부유층을 위한 고급 교도소', '독살 시 사망진단서에는 어떻게 기록되는가' 등의 검색어가 포함돼 있었다고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가 증언했다.


https://ytn.co.kr/news_view.php?key=202603171652086337&s_mcd=0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17 03.16 50,8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70,4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09,27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6,5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18,9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5,3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4367 이슈 고등학생 탐정의 에바적 행동 5 02:48 790
3024366 이슈 오스카에서 리액션 때문에 억까 당한 테야나 테일러 9 02:38 1,226
3024365 이슈 과 동기중에 한명이 김밥이랑 물이랑 먹으면 소풍맛 난다고 한게 넘 귀여워서 김밥 먹을때마다 생각남 11 02:33 951
3024364 이슈 [WBC] 결승 진출을 목전에 두고 9회말 수비 내내 눈물 흘리는 메이저리그 간판스타 아쿠냐 주나어 10 02:28 1,284
3024363 기사/뉴스 이란발 에너지 위기에...베트남, 한·일에 '원유 지원' 요청 78 02:08 1,792
3024362 이슈 롯월 점점 낡아가는데 오히려 가격 내려야하는거아니냐? ㅉ 16 02:07 2,795
3024361 유머 트럼프 현재상황 요약.jpg 3 01:57 3,214
3024360 이슈 네이트판) 엄마 쌍수 후 변한 아빠... 91 01:54 9,087
3024359 이슈 2d 덕질하는 사람은 공감한다는 굿즈 창의성 얘기 17 01:52 1,562
3024358 유머 목포가 진짜 개맛도리동네인데 진짜 킬포는 43 01:50 2,123
3024357 이슈 <한나 몬타나> 20주년 스페셜 다큐 예고편 9 01:49 729
3024356 이슈 요즘 사극에 위화감이 느껴지는 이유 34 01:43 3,491
3024355 이슈 와 봄동꽃 첨봐요!!! 12 01:38 2,083
3024354 팁/유용/추천 광주와서 점심으로 산수쌈밥안가묜바보 37 01:35 2,466
3024353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된_ "I Did It For Love" 1 01:34 168
3024352 기사/뉴스 군밤 샀는데 열어보니… 광양매화축제 '돌멩이 군밤' 논란 2 01:33 2,219
3024351 이슈 아니 창억떡플 보면서 ㅉㅉ 인간들 내가 먹는 코스트코에 파는 냉동호박인절미도 존맛인데 18 01:33 3,164
3024350 이슈 멸치칼국수에 불닭소스넣고 계란 풀어서 넣으면 진짜 천국간다... 8 01:32 1,755
3024349 이슈 [듄: 파트3] 1차 예고편 36 01:25 1,202
3024348 이슈 (역겨움주의) 아침마다 부하 여직원 자리에 체모 뿌린 50대 남임원.gif 227 01:23 12,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