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이들은 단순한 음악적 성취를 넘어, 시대의 문턱마다 유의미한 윤리적 메시지를 기입해 온 아티스트다.
2,406 39
2026.03.17 17:19
2,406 39
OlXGqw
이러한 결핍의 시기에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21일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무대를 펼친다. 그간 이들은 단순한 음악적 성취를 넘어, 시대의 문턱마다 유의미한 윤리적 메시지를 기입해 온 아티스트다. 2018년 UN 총회에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를 통해 자기 존중이라는 존재론적 질문을 던졌고, 팬데믹의 심연에 머물던 2020년에는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으로 삶의 지속성을 긍정했다. 2021년 다시 선 UN 무대에서는 멈춰버린 세계 속에서도 미세하게 전진하는 미래 세대의 박동을 대변하기도 했다.


이들의 음악은 팝이라는 장르적 틀을 넘어, 당대의 허기를 채우는 '희망의 문법'으로 기능해 왔다. 이번 앨범 '아리랑' 역시 그 연장선에 놓여 있다. '아리랑'이라는 텍스트가 품은 그리움과 연민의 정서는 특정 문화권의 전유물이 아니다. 우리에겐 숙명적인 이 노래의 선율을, 이제는 세계의 시민들이 방탄소년단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학습하며 저마다의 '보편적 슬픔'을 대입하고 있다. 떠남과 기다림 그리고 재회를 향한 염원은 국경과 이념이라는 인위적 경계를 허물고 인류가 공유하는 가장 투명한 감정이기 때문이다. 이 음악적 서사는 전쟁과 상실로 마멸된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고결한 위무로 확장된다. 때로 음악은 정치라는 거친 언어보다 훨씬 더 정교하게 사람과 사람을 잇는 법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003/0013823254






윤리...뭐요?


목록 스크랩 (0)
댓글 3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10 03.16 46,2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67,5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08,0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6,5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5,3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4142 유머 임성한드 만두타령 21:25 112
3024141 이슈 패가망신급 범죄혐의 수사받는 중이면서 마치 아무일도 없는양 너무 의기양양하게 다녀서 좀 어이없는 방시혁 8 21:23 409
3024140 유머 ADHD 쉬는 시간 3 21:23 309
3024139 정보 첩혈쌍웅 | Official Trailer | 4K 21:23 35
3024138 이슈 이목구비조화수준 진짜말도안된다 21:23 214
3024137 유머 코르티스 챌린지하는 이주승(feat.잘생김) 21:23 111
3024136 이슈 5년 전 어제 발매된_ "House Party" 21:23 23
3024135 이슈 박평식이 '칼 세이건도 큐브릭 감독도 울컥하겠어(★★★☆)' 라고 평가한 영화 내일 개봉... 3 21:22 607
3024134 유머 의외로 식물이 목마르면 하는 행동 :비명 지르기 7 21:22 720
3024133 기사/뉴스 여성 부하직원 책상 등에 ‘체모’ 가져다 놓은 50대男…처벌이 재물손괴죄? 2 21:21 258
3024132 이슈 아이오아이 재결합 멤버들 10년 전과 현재 싸인.jpg 4 21:21 616
3024131 이슈 '이게 내 20대의 전부라고?' 4 21:21 647
3024130 유머 6번째 고리가 설치된 화장실의 안내문 1 21:20 478
3024129 유머 원덬이 느끼는 4대 예쁜 쓰레기 6 21:20 774
3024128 이슈 서울시가 광화문공연 먼저 허가했는데 어쩌라고 (X) 21:20 294
3024127 유머 임성한 월드 "마음씨 솜씨 맵씨" 1 21:20 170
3024126 이슈 넷플릭스 원피스 실사화 버기 배우의 10대 시절 모습 19 21:19 851
3024125 이슈 ★ 큰별쌤이 그 곳.. 넷플릭스에 진출했습니다. 하하하. 큰별쌤의 넷플 주연 데뷔작(?) 뭔지 게시글에서 확인해주세요. ㅎㅎ 6 21:17 1,145
3024124 유머 노래가 씩씩하고 고양이가 귀여워요 4 21:17 298
3024123 이슈 40,000원으로 가격이 올랐지만 또 먹으러 온 오사카 드라이에이징 와규 스테이크 버거 3 21:17 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