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매체 뉴욕 포스트는 3월 16일(현지시간) "오스카 시상식 후 충격적인 사진이 유명인들의 기후 위선을 폭로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지난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는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행사가 끝난 후, 돌비 극장 내부에 버려진 물병과 과자 봉지 등 쓰레기가 널려 있는 사진이 소셜 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환경 보호를 외치는 엘리트들의 위선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그들 중 일부는 환경운동가 아닌가요?" 라고 지적하며 "'지구를 보호하자'는 에너지는 어디로 갔습니까?"라고 물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산을 보호하고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느니… 하지만 그들이 남기는 쓰레기를 보세요"라고 거들었다.
여기에 다른 이는 "완벽하게 차려입은 유명인들이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할 거라고 기대할 순 없죠"라고 꼬집었다.
쓰레기로 가득 찬 시상식장 사진은 소셜 미디어에서 4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제인 폰다, 하비에르 바르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은 시상식 무대를 통해 환경 문제를 강조한 바 있다.
이에 한 네티즌은 또 "부자들이 늘 그렇듯 자신들의 쓰레기를 가난한 사람들에게 떠넘기고 있군"이라고 분노했다.
한편, 아카데미 내부 소식통은 해당 소셜 미디어 게시물이 "오해"라고 주장했다.
이어 행사 후 청소를 위해 직원 등을 고용하고 있으며, 참석자들에게 '자리에 상자를 두고 가달라'고 요청하는 안내 방송을 했다고 전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609/0001103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