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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비행기 조종실에 항상 2명 이상 있어야 한다는 규정이 생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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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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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살인 사건 보고 생각나서 써보는 글

 

부기장이 비행기를 추락시켰던

2015 저먼윙스 9525편 추락사고

 

항공 기관사가 있던 시절에는 한 사람이 자리를 비워도 조종실 내 인원이 2인 이상이 되었으므로 관련 규정이 있을 필요가 없었지만

항공 기관사가 사라지면서 새롭게 규정을 만들게 되었다고

 

조종사가 한 명만 있으면 쉽게 '자살 비행'을 할 수 있기 때문인데

요즘은 조종칸에서 한 명이 화장실을 가면 승무원이 대신 들어오는 식으로 무조건 2인 이상 규정을 지켜야 함

 

한국, 이스라엘, 미국 등 항공기 하이재킹과 테러 경험이 있는 나라가 아닌 이상 해당 규정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심심찮게 보이는 게 문제

 

당장 유럽의 여러 항공사도 조종실 2인 상주 규정이 없었거나 있어도 잘 지키지 않았는데 2015년 저먼윙스 9525편 추락 사건이 터지고 나서야 부랴부랴 해당 규정을 도입하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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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27분: 파트릭 손덴하이머 기장이 부기장에게 뒤셀도르프 착륙 준비 요청. 이에 부기장은 '그러길 바래야죠.' '지켜보죠.'와 같은 부정적인 대답을 함.
10시 29분: 기장이 부기장에게 항공기 통제권을 넘김. 소음이 들리고 조종석 문이 잠김. (기장이 화장실에 가자 부기장은 문을 잠그고 하강을 시작. 레이더는 9525편의 하강 사실을 탐지.)
중간에 기장이 "망할 문 열라고!!"(Open the god damn door!)라고 이야기함. 승객들의 비명소리가 이때부터 들리기 시작함.
10시 32분: 관제가 항공기와 교신하려 하였으나 실패함. 조종석에서 고도 급하강 GPWS 경보 울림.
기장이 부기장에게 제발 문 열라고 소리침. 승객들의 비명 소리가 들림.
10시 35분: 조종석 문을 금속으로 때리는 소리 들림. 기장이 문을 열기 위해 도끼로 내리친 것으로 추정.
10시 37분: 다른 GPWS 경보가 조종석에서 들림. 기장이 문을 열라고 소리침.
10시 38분: 부기장의 숨소리 들림.
10시 40분: 오른쪽 날개 산에 충돌. 승객들의 비명소리가 들림.
10시 41분: 항공기가 산산조각남

 

 

블랙박스(CVR)는 대중에게 비공개됐지만 글로 옮긴 녹취록은 공개됐고 요약하면 아래와 같음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CVR 음성들은 전부 녹취록과 기사로 재현한 가짜)

 

  1. 부기장이 고의적으로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2. 조사관이 추락 직전 30분간 조종석의 대화를 분석해 봤을 때 20분까지는 정상적인 대화였다.
  3. 부기장이 조종석 문을 걸어 잠근 것으로 보인다.
  4. 문을 발로 차는 것 같은 소리가 블랙박스에 녹음되었다.
  5. 마지막 10분 동안 조종석에서는 어떤 말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6. 부기장의 숨소리는 충돌 직전까지 들린다.
  7. 추락 직전에 비명이 블랙박스에 녹음되었다.
  8. 승객들은 마지막 순간에서야 상황을 파악했던 것 같다.

 

 

비행기 안에선 조종사가 곧 법이고 판사고 경찰이고 군인임

법적으로 난동 부리는 사람에게 무기를 쓸 수도 있고 체포를 할 수도 있는데 뽑는 인원수가 적기도 하고 굉장히 권력있는 직업

 

대체로 자살 비행을 시도하는 조종사는 가정 불화나 항공사와의 마찰, 경제적 어려움 또는 번아웃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거나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례가 많았는데, 테러리즘 등 극단주의 사상에 빠져 있었거나 술이나 약물에 취해 자살 비행을 감행하는 경우도 있었음

 

따라서 조종사들은 주기적으로 정신감정이나 심리검사를 받고 비행 전 음주검사도 실시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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