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네스코 경고장 날아온 종묘…서울시는 심의 강행, 국가유산청은 고발
1,890 24
2026.03.17 15:26
1,890 24

발굴 안 끝난 유적지 무단 훼손에 충돌 최고조
7월 부산 세계유산위 앞두고 국제적 망신 우려
허민 유산청장 "파국 막을 3자 대화 나서야"

 

wEsmxw

세운 4구역 매장유산 발굴 현장에서 적발된 시추 모습

 

1995년 석굴암, 팔만대장경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종묘가 사상 초유의 지위 박탈 위기에 놓였다. 앞마당 격인 세운 4구역 고층 개발을 둘러싼 갈등이 급기야 국가 행정 기관이 공기업을 형사 고발하는 파국으로 번졌다. 발굴이 채 끝나지도 않은 유적지에 중장비가 투입되고, 국제기구는 최후통첩성 경고장을 날리는 등 실타래가 걷잡을 수 없이 꼬이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세운 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를 매장유산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6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고발했다. 허가 없이 대형 시추 작업을 감행해 유존 지역의 현상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이유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조사 완료 조치가 내려지지 않은 땅에서 토목 공사용 굴착을 벌인 것은 명백한 현행법 위반"이라며 "국민이 지키는 절차를 공기업과 서울시가 무시해도 되는지 실로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SH공사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유적지 열한 곳에 직경 280㎜, 깊이 38m에 달하는 구멍을 무단으로 뚫었다. 해당 부지는 2022년부터 진행된 조사를 통해 조선 시대 건물터 590여 동과 우물 199기, 마을 출입문인 이문(里門)의 흔적 등이 출토된 핵심 유적지다. 최소 일곱 마리의 소뼈가 묻힌 구덩이(수혈) 등 학술 가치가 높은 유구들도 7.5m 깊이까지 층층이 남아 있다.

 

 

VTFOaM

세운 4구역 매장유산 유존 지역 내 시추 현장을 찾은 국가유산청 관계자들.

 

SH공사가 제출한 보존 계획은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지난해 문화유산위원회에서 보류됐다. 하지만 SH공사는 재심의 자료조차 내지 않은 채 기습 토목 작업을 벌였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13일 현장 조사를 벌여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장비를 철수하도록 조치했다.

국내의 위법 논란은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를 앞두고 치명적인 외교 문제로 비화했다. 세계유산센터는 14일 서한을 보내 서울시가 유네스코 권고를 무시하고 고층 개발을 이어갈 경우 종묘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하 생략

 

https://view.asiae.co.kr/article/2026031701280674024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07 03.16 45,5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66,8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08,0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6,5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5,3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4067 유머 (전쟁 뉴스를 보며 커피를 마시는 등) 어울리지 않는 일상에 적응하더라도 살아있는 한 ‘이건 아니지’라는 저항 정신을 상기시켜야 한다는 겁니다. 20:21 251
3024066 유머 논문으로 밝혀진 반려견 상식.jpg 6 20:20 380
3024065 이슈 여캐보단 남캐를 존나 벗기는 초 네임드 게임 4 20:20 385
3024064 기사/뉴스 트럼프, 한일 거론…"지켜줬는데 파병 열의 없어" 23 20:19 561
3024063 유머 드디어 초심 찾은 에뛰드? 2 20:19 581
3024062 이슈 한국에서도 드디어 파는 태국 호올스 수박맛 6 20:17 871
3024061 기사/뉴스 [속보] 부산 항공사 기장 살해 50대 용의자 울산서 검거 3 20:17 1,028
3024060 유머 버터떡 같은 것보다 태빵 유행하는 게 납득 더 갈 듯 20:14 1,348
3024059 기사/뉴스 男 "여성도 국방의 의무 당연" vs 女 "찌질, 그 자체" [여러분 생각은?] 35 20:14 704
3024058 유머 귀여워서 올리는 오늘자 박지훈 무인영상들 10 20:14 402
3024057 이슈 쿠키런킹덤 스토리 근황 (ㅅㅍ망한사랑주의) 17 20:11 1,296
3024056 유머 퇴직해도 민원받는 전 충주맨 김선태 .jpg 26 20:11 2,891
3024055 기사/뉴스 [속보] 고대 여자화장실 '불법촬영' 혐의 20대男 체포…재학생 확인중 9 20:11 481
3024054 이슈 KISS OF LIFE (키스오브라이프) 2nd Single Album [Who is she] Who is she! 1 20:11 68
3024053 유머 서양판 깻잎 -포도잎 요리 5 20:09 724
3024052 이슈 트위터 알티 타는중인 여돌 필기노트 7 20:09 1,177
3024051 이슈 오늘자 박지훈 기사사진 16 20:09 1,364
3024050 기사/뉴스 안방극장 침투하는 日 드라마...'드림 스테이지'→'스토브리그'까지 11 20:09 366
3024049 이슈 페르시아만 국가들, 미래를 재평가해야 할 순간에 이르다 3 20:07 530
3024048 이슈 아이린 이렇게 편한 모습 처음 봄 4 20:07 2,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