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네스코 경고장 날아온 종묘…서울시는 심의 강행, 국가유산청은 고발
1,831 24
2026.03.17 15:26
1,831 24

발굴 안 끝난 유적지 무단 훼손에 충돌 최고조
7월 부산 세계유산위 앞두고 국제적 망신 우려
허민 유산청장 "파국 막을 3자 대화 나서야"

 

wEsmxw

세운 4구역 매장유산 발굴 현장에서 적발된 시추 모습

 

1995년 석굴암, 팔만대장경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종묘가 사상 초유의 지위 박탈 위기에 놓였다. 앞마당 격인 세운 4구역 고층 개발을 둘러싼 갈등이 급기야 국가 행정 기관이 공기업을 형사 고발하는 파국으로 번졌다. 발굴이 채 끝나지도 않은 유적지에 중장비가 투입되고, 국제기구는 최후통첩성 경고장을 날리는 등 실타래가 걷잡을 수 없이 꼬이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세운 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를 매장유산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6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고발했다. 허가 없이 대형 시추 작업을 감행해 유존 지역의 현상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이유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조사 완료 조치가 내려지지 않은 땅에서 토목 공사용 굴착을 벌인 것은 명백한 현행법 위반"이라며 "국민이 지키는 절차를 공기업과 서울시가 무시해도 되는지 실로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SH공사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유적지 열한 곳에 직경 280㎜, 깊이 38m에 달하는 구멍을 무단으로 뚫었다. 해당 부지는 2022년부터 진행된 조사를 통해 조선 시대 건물터 590여 동과 우물 199기, 마을 출입문인 이문(里門)의 흔적 등이 출토된 핵심 유적지다. 최소 일곱 마리의 소뼈가 묻힌 구덩이(수혈) 등 학술 가치가 높은 유구들도 7.5m 깊이까지 층층이 남아 있다.

 

 

VTFOaM

세운 4구역 매장유산 유존 지역 내 시추 현장을 찾은 국가유산청 관계자들.

 

SH공사가 제출한 보존 계획은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지난해 문화유산위원회에서 보류됐다. 하지만 SH공사는 재심의 자료조차 내지 않은 채 기습 토목 작업을 벌였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13일 현장 조사를 벌여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장비를 철수하도록 조치했다.

국내의 위법 논란은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를 앞두고 치명적인 외교 문제로 비화했다. 세계유산센터는 14일 서한을 보내 서울시가 유네스코 권고를 무시하고 고층 개발을 이어갈 경우 종묘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하 생략

 

https://view.asiae.co.kr/article/2026031701280674024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05 03.16 44,4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64,6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08,0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6,5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5,3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4007 이슈 씨야 재결합 기념으로 다시보는 6년 전, 슈가맨3 무대모음 18:58 28
3024006 이슈 배인혁 팬미팅 게스트......jpg 5 18:56 731
3024005 유머 그 녀석이 누군지 알고 있다는 윤하 1 18:54 423
3024004 이슈 존나 신기함 ㄹㅇ 3 18:53 264
3024003 이슈 스테이플러 고양이 4 18:53 212
3024002 유머 엄마는 잠깐 나가있어 18:52 231
3024001 이슈 원덬 기준 사복 잘 입는 여돌.jpg 18:50 661
3024000 기사/뉴스 광화문광장 '스타디움형 통제'에… 길 건너는 시민도, 손님 잃은 상인도 '불만' 18 18:50 770
3023999 이슈 1년전 오늘 발매된, 엔믹스 "KNOW ABOUT ME" 1 18:50 37
3023998 기사/뉴스 조병현 "호주전 마무리, 사실 피하고 싶었다…이젠 빅리그 꿈꿔" 18:49 147
3023997 유머 마동석이 미국에선 빅사이즈가 전혀 아닌 이유.jpg 40 18:48 2,678
3023996 유머 김풍 작가님 요리 정말 맛있나요? 9 18:48 1,189
3023995 기사/뉴스 '尹 무기징역' 지귀연도 '법왜곡죄' 고발… 서울청이 수사 3 18:48 180
3023994 이슈 충주맨 김선태를 알아본 동네 어르신분들 25 18:47 2,095
3023993 이슈 [SUB] 10살 차이면 동갑이죠. 독보적인 족보 브레이커 등장 [덕밥집 EP.14 이서연] 1 18:46 136
3023992 이슈 아이브 안유진 인스타그램 업뎃🥐 7 18:46 341
3023991 이슈 ㄹㅇ 없는게 없는 무도... (feat. 드라우닝) 23 18:44 1,651
3023990 기사/뉴스 미 대사관 앞에 선 '오체투지' 스님들 "살생을 멈춰라" 15 18:44 912
3023989 이슈 [리무진서비스] EP.206 피원하모니 테오 | P1Harmony THEO 18:43 41
3023988 유머 (펌) 나 감기걸려서 연차썼거든 남친한테 반차 쓰고 자취방 와 달라는데 싫대 20 18:43 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