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연 1.7%인데 무조건 빌려 투자해야죠”…학자금 대출로 ‘빚투’하는 대학생들
1,539 15
2026.03.17 14:19
1,539 15

학업 지원을 위한 학자금 대출이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서 주식·가상화폐 투자금으로 쓰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관리·감독의 사각지대를 틈타 ‘빚투’(빚내서 투자) 문화가 또래 사이에서 확산되는 모습이다.

 

◇“6000선 복귀 기대”…하락장을 기회로 본 ‘빚투’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스피가 6000선을 돌파한 뒤 중동 사태 등으로 급등락을 반복하자 대학생과 개인투자자 사이에서는 현재 조정 국면을 ‘반등 전 마지막 저점’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 고점 대비 지수가 내려온 시점에 레버리지를 활용해 수익을 노리려는 움직임이다.

 

실제로 일부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빚투’가 일상적인 선택지가 됐다. 한 대학생은 지난해 여름 생활비 대출 200만원과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합쳐 가상화폐 투자에 나섰다가 최근 가격 급락으로 투자금의 약 70%를 잃었다. 그는 “주변에서 대출로 투자해 수백만 원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학생 역시 연 1.7% 금리로 학기당 최대 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에 끌려 투자에 뛰어들었다. 그는 “또래 사이에서 학자금 대출로 투자하는 것이 점점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연 1.7% 저리의 유혹…“레버리지 투자, 손실 늘어날 수도”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은 등록금 대출과 생활비 대출로 나뉜다. 이 중 생활비 대출은 2026년 기준 학기당 최대 200만원까지 연 1.7%의 초저금리로 제공된다. 주거비·식비·교통비 등 학업 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시중은행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의 저금리인 만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1.7% 금리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빌려 투자하라”는 식의 조언이 난무한다.

 

문제는 대출 규모 확대와 함께 연체도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장학재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생활비 대출 공급 규모는 2021년 5450억원에서 2025년 8506억원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연체 규모도 192억원에서 387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최근 중동발 전쟁 등으로 증시와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에 나선 학생들이 더 큰 손실을 입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출 상환 부담까지 겹치면 청년층의 금융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6002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04 03.16 42,7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64,6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08,0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6,5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5,3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3925 기사/뉴스 [단독] DL건설, 사업 손실 나자 실무자 징계해고에 고소까지 17:57 9
3023924 이슈 천만기념 무대인사로 전관객석에 초코파이 한박스역조공 한 팀왕사남 2 17:56 181
3023923 기사/뉴스 [단독]부상으로 19금 연기 놓쳤던 고아성, 'SNL 코리아' 두 번째 호스트 6 17:55 307
3023922 정보 "유기동물 발견하면 1577-0954로" 정부, 전용번호 신설 9 17:54 205
3023921 유머 (유머글) 장항준 감독이 영화감독으로서 성공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 동기.jpg 1 17:53 480
3023920 기사/뉴스 “왜 애플페이는 현대카드만 될까”… 카드사 묶어둔 ‘삼성페이 변수’ 1 17:53 223
3023919 기사/뉴스 시민단체 "무안공항 참사 유해 방치"…전면 재수색 촉구 1 17:52 69
3023918 이슈 박보검 방금뜬 샐러디 비하인드 필름 영상🥗🥪✨ 2 17:51 153
3023917 이슈 공무원할꺼면 법원공무원 하세요 20 17:50 1,805
3023916 정치 문재인 정권 시절 김어준의 유해함에 대해 문제 제기했던 작가 4 17:48 683
3023915 기사/뉴스 [단독] 킥플립 계훈, 요즘 대세 맞네... 카이랑 ‘전과자’ 촬영 3 17:48 272
3023914 이슈 아리랑 7호가 촬영한 카이로 피라미드, 롯데월드타워, 잠실 올림픽경기장 5 17:46 825
3023913 이슈 무안공항 시신수습 현황 ㄷㄷ 50 17:45 3,996
3023912 기사/뉴스 중국선 끝물 ‘버터떡’, 한국선 열풍 시작…“SNS 디저트 유행, 이젠 피곤해” 40 17:45 1,038
3023911 기사/뉴스 '4만원' 화분 2개 훔친 50대 여성, 벌금형 8 17:42 880
3023910 정치 오늘자 문재인 전대통령 인터뷰(조국 지지자들 기절) 30 17:42 1,918
3023909 이슈 이 난리를 칠거면 걍 하는김에 공휴일도 한 일주일 때리지 18 17:42 1,495
3023908 기사/뉴스 '불법도박' 이수근, 탁재훈과 투샷에 자폭 "우리 둘 뭉치면 여론 안 좋아" 13 17:40 857
3023907 이슈 얼마전에 고양이한테 뚜드려맞고 코에 기스난 강아지 크로커다일같고 멋있구나 바보똥녀석ㅋㅋ 4 17:35 1,319
3023906 기사/뉴스 "기사님은 어디에?"…일반 도로 위 '운전석 없는' 버스 3 17:35 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