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연 1.7%인데 무조건 빌려 투자해야죠”…학자금 대출로 ‘빚투’하는 대학생들
1,688 15
2026.03.17 14:19
1,688 15

학업 지원을 위한 학자금 대출이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서 주식·가상화폐 투자금으로 쓰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관리·감독의 사각지대를 틈타 ‘빚투’(빚내서 투자) 문화가 또래 사이에서 확산되는 모습이다.

 

◇“6000선 복귀 기대”…하락장을 기회로 본 ‘빚투’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스피가 6000선을 돌파한 뒤 중동 사태 등으로 급등락을 반복하자 대학생과 개인투자자 사이에서는 현재 조정 국면을 ‘반등 전 마지막 저점’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 고점 대비 지수가 내려온 시점에 레버리지를 활용해 수익을 노리려는 움직임이다.

 

실제로 일부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빚투’가 일상적인 선택지가 됐다. 한 대학생은 지난해 여름 생활비 대출 200만원과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합쳐 가상화폐 투자에 나섰다가 최근 가격 급락으로 투자금의 약 70%를 잃었다. 그는 “주변에서 대출로 투자해 수백만 원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학생 역시 연 1.7% 금리로 학기당 최대 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에 끌려 투자에 뛰어들었다. 그는 “또래 사이에서 학자금 대출로 투자하는 것이 점점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연 1.7% 저리의 유혹…“레버리지 투자, 손실 늘어날 수도”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은 등록금 대출과 생활비 대출로 나뉜다. 이 중 생활비 대출은 2026년 기준 학기당 최대 200만원까지 연 1.7%의 초저금리로 제공된다. 주거비·식비·교통비 등 학업 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시중은행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의 저금리인 만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1.7% 금리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빌려 투자하라”는 식의 조언이 난무한다.

 

문제는 대출 규모 확대와 함께 연체도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장학재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생활비 대출 공급 규모는 2021년 5450억원에서 2025년 8506억원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연체 규모도 192억원에서 387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최근 중동발 전쟁 등으로 증시와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에 나선 학생들이 더 큰 손실을 입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출 상환 부담까지 겹치면 청년층의 금융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6002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17 03.16 51,1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70,4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0,3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09,27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6,5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18,9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5,3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4370 기사/뉴스 난파선·광산까지 나온 OTT 예능, 돈은 많이 썼는데... 1 03:27 328
3024369 유머 야 나 몰랐는데 사투리 쓰는 듯... 20 03:24 736
3024368 기사/뉴스 "우리 동네에 원전 지어달라"…달라진 유치 분위기 1 03:23 212
3024367 이슈 고등학생 탐정의 에바적 행동 6 02:48 1,001
3024366 이슈 오스카에서 리액션 때문에 억까 당한 테야나 테일러 12 02:38 1,514
3024365 이슈 과 동기중에 한명이 김밥이랑 물이랑 먹으면 소풍맛 난다고 한게 넘 귀여워서 김밥 먹을때마다 생각남 11 02:33 1,197
3024364 이슈 [WBC] 결승 진출을 목전에 두고 9회말 수비 내내 눈물 흘리는 메이저리그 간판스타 아쿠냐 주나어 11 02:28 1,547
3024363 기사/뉴스 이란발 에너지 위기에...베트남, 한·일에 '원유 지원' 요청 98 02:08 3,151
3024362 이슈 롯월 점점 낡아가는데 오히려 가격 내려야하는거아니냐? ㅉ 19 02:07 3,100
3024361 유머 트럼프 현재상황 요약.jpg 3 01:57 3,526
3024360 이슈 네이트판) 엄마 쌍수 후 변한 아빠... 109 01:54 12,371
3024359 이슈 2d 덕질하는 사람은 공감한다는 굿즈 창의성 얘기 18 01:52 1,910
3024358 유머 목포가 진짜 개맛도리동네인데 진짜 킬포는 44 01:50 2,384
3024357 이슈 <한나 몬타나> 20주년 스페셜 다큐 예고편 10 01:49 802
3024356 이슈 요즘 사극에 위화감이 느껴지는 이유 36 01:43 3,882
3024355 이슈 와 봄동꽃 첨봐요!!! 12 01:38 2,276
3024354 팁/유용/추천 광주와서 점심으로 산수쌈밥안가묜바보 38 01:35 2,636
3024353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된_ "I Did It For Love" 1 01:34 184
3024352 기사/뉴스 군밤 샀는데 열어보니… 광양매화축제 '돌멩이 군밤' 논란 2 01:33 2,384
3024351 이슈 아니 창억떡플 보면서 ㅉㅉ 인간들 내가 먹는 코스트코에 파는 냉동호박인절미도 존맛인데 19 01:33 3,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