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李 대통령 교통정리에…與, 검찰개혁 당정청 합의안 신속 마무리
783 25
2026.03.17 14:12
783 25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827021?cds=news_media_pc&type=editn

 

李 대통령, 당내 이견 고조하자 16일 SNS로 검찰개혁 원칙 재확인
민주당 내 강경파 의견 일부 반박하며 사실상 직접 '교통정리'
당정청 합의안 곧바로 도출…검사 수사 지휘·개입 여지 조항 삭제 등
정청래 "공들여 조율해 당정청 이견 없다…논란 더 없기를"

[세종=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17. bjko@newsis.com

[세종=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17. bjko@newsis.com[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당정청 물밑 조율 끝에 검찰개혁 2단계 법안(공소청·중수청법) 논의를 마무리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사실상 '교통정리'를 하자 속전속결로 당정청 합의안을 도출한 것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소청·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 설치법 당정청 협의안을 발표했다. 지난 1월 공소청·중수청법 1차 정부안이 제시된 지 두 달여 만이다.

정 대표는 "협의안 골자는 수사·기소 분리 대원칙"이라며 "국민이 걱정한 공소청 검사 수사 지휘 및 수사 개입 여지 관련 여러 조항을 삭제했고, 혹시 모를 공소청 검사 수사 개입 다리를 끊었다"고 했다.

당정청 협의안에서는 ▲'법령'에 따른 검사의 직무 규정을 '법률'로 수정하고 ▲중수청 수사관의 입건 등 통보 의무와 검사의 입건 요구권 등을 배제하며 ▲검사의 특별사법경찰관리 지휘감독권을 삭제하는 조치가 이뤄졌다.

아울러 기소 전담 기관으로서 공소청 설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영장 청구 및 집행 지휘권도 삭제하도록 했다. 공소청의 수사 중지 및 사법경찰관리 등 직무배제 요구권도 당정청 협의안에서는 삭제했다.

공소청장 등 상부 지휘·감독은 법률에 근거하도록 명문화하고, 검사동일체 논란이 불거진 공소청장의 직무 위임·이전 및 승계권도 삭제했다. 기존 사건에 대한 예외적 경과 기관도 90일로 단축했다.

(중략)

지난 1월 1차 정부안 발표 이후 수정을 거쳐 지난달 2차 정부안이 발표됐음에도 여권에서는 논란이 이어졌다. 김용민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내 강경파를 비롯한 강성 당원들은 수정안이 검찰의 수사 지휘 및 개입 여지를 남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검찰개혁 논란이 과열되며 김어준씨 유튜브발 '공소취소 거래설' 의혹 등으로 번지며 갈등을 불렀다.

이처럼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목소리를 냈다. 이 대통령은 16일 "검찰개혁에 대한 일각의 우려는 기우"라며 "정부안이 입법예고됐지만 당과 정부가 당정협의를 통해 수정안을 만들었고, 이를 여당 당론으로 채택한 바 수정안은 정부안이 아니라 당정협의안"이라고 했다. 특히 공소청 책임자 명칭 논란과 검사 전원 면직 등에 관해서는 "수사 기소 분리와는 직접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했다. 이를 두고 당내 강경파 의견에 대해 반박하며 일종의 교통정리를 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검찰개혁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6.03.17.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검찰개혁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6.03.17. kmn@newsis.com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검찰개혁을 둘러싼 당정 이견에 대해 "과정 관리가 조금 그랬던 것 같다"며 "갈등 의제일수록 진지하게 터놓고 숙의를 해야 나중에 이중·삼중으로 일이 벌어지지 않는데 이번에는 그런 경향이 없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숙의를 하려면 일단 기본적으로 소통이 돼야 하고, 진지하게 토론이 돼야 되는데 나중에 보고 나면 (관계자들 중) '나는 듣지도 못했다'는 이런 사람이 나타나기도 한다"며 "'그냥 하라니까 했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다 책임 안 지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나"라고 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당에서 공들여 조율한 만큼 당정청 간 이견은 조금도 없다"며 "논란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통해 공소청·중수청법 당정청 협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오는 19일 본회의에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04 03.16 42,4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64,6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08,0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6,5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5,3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3916 이슈 아리랑 7호가 촬영한 카이로 피라미드, 롯데월드타워, 잠실 올림픽경기장 17:46 301
3023915 이슈 무안공항 시신수습 현황 ㄷㄷ 7 17:45 1,121
3023914 기사/뉴스 중국선 끝물 ‘버터떡’, 한국선 열풍 시작…“SNS 디저트 유행, 이젠 피곤해” 7 17:45 295
3023913 기사/뉴스 '4만원' 화분 2개 훔친 50대 여성, 벌금형 5 17:42 545
3023912 정치 오늘자 문재인 전대통령 인터뷰(조국 지지자들 기절) 15 17:42 1,100
3023911 이슈 이 난리를 칠거면 걍 하는김에 공휴일도 한 일주일 때리지 8 17:42 853
3023910 기사/뉴스 '불법도박' 이수근, 탁재훈과 투샷에 자폭 "우리 둘 뭉치면 여론 안 좋아" 11 17:40 525
3023909 이슈 얼마전에 고양이한테 뚜드려맞고 코에 기스난 강아지 크로커다일같고 멋있구나 바보똥녀석ㅋㅋ 3 17:35 1,032
3023908 기사/뉴스 "기사님은 어디에?"…일반 도로 위 '운전석 없는' 버스 3 17:35 707
3023907 유머 탄소매트가 좋다길래 사봤어요 따뜻합니다! 5 17:33 2,180
3023906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청하 "두근두근" 17:33 77
3023905 유머 럽라싸움으로 개판나고잇엇는데 셋이같이살아요 이런장면을썻다고? 기개 미쳣다 5 17:31 1,274
3023904 이슈 묘레즈미 하는 다리안모아져파 두목, 춘봉이 11 17:27 1,709
3023903 기사/뉴스 경찰, '커피빈 인수' 졸리비 가맹금 편취·조세 회피 의혹 수사 7 17:27 821
3023902 이슈 "광화문 100m 가는데 10분"…BTS 공연 준비에 시민 '우회 행렬' 36 17:26 1,613
3023901 기사/뉴스 남편 독살하고 '가족 잃은 슬픔' 동화책 쓴 여성 '유죄 판결' 5 17:25 1,618
3023900 이슈 드론을 포함한 항공 촬영이 금지되고 위성 중계차, 방송 차량 진입도 허용되지 않는다. 해당 프레스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문체부 및 서울시 취재단 대상 안내 사항으로도, 공연 시작 후 10분 동안만 촬영이 가능하다. 67 17:24 1,832
3023899 기사/뉴스 헛소리 된 ‘256억 타협안’…뉴진스 언급하며 ‘오케이레코즈’ 간판 닦은 민희진 [D:이슈] 36 17:24 1,533
3023898 기사/뉴스 [단독] "나와 하나가 돼야 해" 여성 신도 성착취 '사이비' 목사 송치 17:23 466
3023897 이슈 내일 전국 날씨.jpg 5 17:23 2,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