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네수엘라가 이탈리아를 꺾고 사상 최초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에 올랐다.
베네수엘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WBC 4강전에서 이탈리아를 4-2로 눌렀다.
이로써 17년 전 2009년 대회 준결승에서 한국에 2-10으로 패해 고배를 마셨던 베네수엘라는 사상 처음으로 WBC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8강에서 막강 타선의 화력으로 우승 후보인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8-5로 제압한 베네수엘라는 여세를 몰아 조별리그에서 미국에 일격을 가한 대이변의 주인공 이탈리아마저 꺾었다.
베네수엘라는 18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2-1로 제압한 미국과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미국이 지난 1월 군사 작전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이래 두 나라의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벌어지는 이번 결승전에서 양국 응원 열기도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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