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한결 "'미쓰홍'서 첫 서브남주 맡아…차기 로코킹 꿈꿔요"
1,739 13
2026.03.17 11:40
1,739 13
eKGrJP

(서울=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처음 오디션을 볼 때만 해도 '알벗 오'라는 캐릭터가 비중이 이렇게 큰 줄 몰랐어요. 캐스팅됐을 땐 마냥 좋았는데 나중에 알고 나서는 부담감이 컸죠." 

16일 연합뉴스 사옥에서 만난 조한결은 tvN '언더커버 미쓰홍'을 통해 TV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비중 있는 배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한민증권 강필범(이덕화 분) 회장의 외손자이자, 한민증권에 위장 취업한 증권감독원 감독관 홍금보(박신혜)를 짝사랑하는 능청스러운 연하남 '알벗 오'를 연기하며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 2020년 웹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커넥션', '귀궁', '트라이' 등에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지만, TV 드라마에서 서브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한결은 "사실 아직 연기의 폭이 넓지 않다고 생각해서 (서브 남주) 역할을 맡기에는 시간이 한참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생각보다 더 빨리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많이 놀랐다"고 했다. 


극 중 알벗 오는 1990년대 '오렌지족'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패션과 더불어, 회사에는 관심 없는 한량 같지만 팀원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02년생인 조한결은 경험해본 적 없는 1990년대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해 영화 '태양은 없다' 속 이정재·정우성의 연기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인터뷰 영상을 수없이 돌려봤다고 했다. 최근 tvN에서 방영된 이준호 주연의 드라마 '태풍상사'도 참고가 됐다.  

그는 "이 작품은 아무래도 오피스물이어서, 진짜 오렌지족처럼 옷을 입을 기회가 많지는 않았다"면서도 "그 와중에도 의상팀과 조율해서 넥타이 등 화려한 아이템으로 칙칙한 일반 직장인들 사이에서 차별화를 두려 했다"고 설명했다. 

"알벗이라는 캐릭터는 항상 에너지가 넘쳐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어떻게 하면 TV 밖까지 알벗의 에너지가 전달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죠."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박신혜, 고경표 등 쟁쟁한 선배들과 호흡을 맞춘 뜻깊은 현장이었다. 

조한결은 "사실 선배님들만 계신 촬영 현장은 처음이었는데, 연기 측면의 디테일은 물론 현장을 대하는 태도까지 많은 것을 배웠다"며 "제가 디테일을 놓치거나 어려워할 때마다 신혜 누나와 경표 형이 따로 불러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현장에서 아버지 오덕규 상무 역의 배우 김형묵이 쏟아내는 엄청난 양의 애드리브를 받아치며 코믹 연기의 합을 맞춘 것도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애드리브를 정말 많이 하셨어요. 대본만 봤을 때 밋밋했던 장면들도 선배님의 애드리브 덕분에 재미있게 살아났죠. 찍는 내내 너무 즐겁기도 했고,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실까 매번 생각했어요." 


극 중반부 알벗 오가 여의도 증권가 소식을 공유하는 비밀 커뮤니티 '여의도 해적단'의 운영자 '선장'이었다는 반전이 드러났을 때의 쾌감도 컸다. 

캐스팅 단계부터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그는 "초반에는 사람들이 '얜 도대체 왜 나오는 거지?' 싶을 정도로 상상도 못 하게끔 연기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떠올렸다. 


조한결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야구선수로 활약했다. 인기 애니메이션 '메이저'를 보고 야구를 시작했지만, 잦은 부상과 수술로 선수 생활을 접어야 했다. 하지만 그 당시의 치열했던 경험과 운동 신경은 연기 생활을 시작한 뒤 새로운 자양분이 됐다. 

그는 "배우라는 직업은 항상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운동선수 경험 덕분에 드라마 '트라이'에서 운동부 역할도 맡았다"며 "이번 작품에서도 고강도 액션신을 대역 없이 95% 이상 소화했다. 모니터링을 해보니 액션신이 잘 나온 것 같아 뿌듯했다"고 돌아봤다. 

조한결은 극 중 캐릭터와 본인의 싱크로율이 70%는 되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그는 "평소에도 능글맞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며 "다만 알벗에 비하면 저는 조금 더 소심한 편이다. 사람들과 있을 때도 좀 더 친해져야 외향적으로 변하는 편"이라며 웃었다. 

시청자들에게 '차세대 연하남'이라는 기분 좋은 수식어를 얻은 그의 다음 목표는 확실하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나 영화 '스물', '청년경찰' 같은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는 것이다.  

조한결은 "김우빈, 강하늘, 박서준 선배님처럼 로맨스와 코미디가 가미된 연기를 꼭 해보고 싶다"며 "TV에 제 얼굴이 나왔을 때 시청자들이 불편함 없이 푹 빠져드는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훗날엔 '로코킹'으로도 불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https://naver.me/xtN9VuRG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00 03.16 40,6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63,5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06,88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6,5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5,3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3795 이슈 무도시절 봅슬레이 타던 맏형 박명수가 지금 놀뭐로 오면 막내됨 16:09 0
3023794 기사/뉴스 [속보] 카카오뱅크 접속 불가… 대기 10만 명·대기시간 3시간 이상 16:09 42
3023793 기사/뉴스 54분이라더니 '2시간'‥가다서다 한강버스 민낯 1 16:08 44
3023792 이슈 송곳니랑 앞니 하나씩 빠졌길래 터그놀이하면서 수확했는데 손바닥에 올리니까 원작자가 호록 뱃속으로 수거해감 1 16:08 258
3023791 이슈 [히든싱어8] 역대 레전드 출연자 듣기 평가 이벤트 1~3탄 16:07 65
3023790 이슈 펌)트럼프는 완전히 멘탈이 나가버렸습니다. 16 16:07 944
3023789 유머 우리집 고양이 빡침.... 2 16:07 313
3023788 기사/뉴스 BTS 공연 앞두고 광화문 일대 17곳 지하철역 물품보관함 폐쇄 6 16:07 234
3023787 기사/뉴스 대기실에 방송 관계자들 몰렸다는데…이휘재, 일만 하고 돌아갔다 "회식 불참" 16:07 155
3023786 이슈 오스카 이후 골든 미국 아이튠즈 1위 탈환 12 16:06 318
3023785 이슈 국선변호사 전문 배우 황병국씨 2 16:05 573
3023784 기사/뉴스 박지훈, 탈색했다…1300만 관객 홀린 ‘왕사남’ 단종 전하에서 아이돌 변신 12 16:03 1,114
3023783 유머 한국 양궁이 부러웠던 중국인 9 16:03 1,153
3023782 이슈 3년전 오늘 발매된, WSG워너비(가야G) "결국엔 너에게 닿아서" 16:03 32
3023781 이슈 6만명이 투표한 계란 반찬 난제....jpg 26 16:03 698
3023780 유머 샤넬의 420만원 달걀 장식 8 16:03 1,277
3023779 유머 믿는 구석이 있었던 일본여행 5 16:02 872
3023778 이슈 쥬니어네이버 게임 <동물농장> 동물 종류...jpg 9 16:01 442
3023777 이슈 전교 1등이 의대 대신 서울대 천문학과 선택한 이유.jpg 19 16:00 1,462
3023776 유머 엄마 시선에서 보는 나 같어ㅠㅠㅋㅋ 8 16:00 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