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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삼성전자 주총 D-1…개미들 시선은 '특별배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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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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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오전 9시 수원컨벤션센터서 정기주총 개최
대신 9650원·하나 8135원·미래 8110원 배당 전망

 

[더팩트|윤정원 기자] 삼성전자의 정기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특별배당'에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올해는 2024~2026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의 마지막 해인 만큼 경영진이 추가 환원 의지를 얼마나 내비치느냐에 따라 주주들의 기대감도 커질 전망이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전 9시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과 1층 전시홀에서 제57기 정기 주총이 열린다. 보고사항은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등이다. 안건으로는 정관 변경, 2025년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김용관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허은녕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승인 등이 올라와 있다.

 

◆ '3개년 마지막 해'의 기억…10조7000억 재연 기대감 '솔솔'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월 29일 1조3000억원 규모의 추가배당 계획을 전했다. 회사는 "정부의 현금배당 장려를 통한 국내 주식시장 및 실물경제 활성화 정책에 동참하고 시장 기대감을 충족하기 위해 1조3000억원을 추가 배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간 주당 배당금도 보통주 1668원, 우선주 1669원으로 제시했다. 다만 시장의 관심은 이번 결산분을 넘어 올해 말 3개년 주주환원 정책 종료 국면에서 별도 특별배당이 다시 나올지다.

 

삼성전자는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의 틀은 분명히 해 두고 있다. 회사는 2024~2026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으로 연간 정규배당 9조8000억원을 유지하고, 해당 기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총주주환원 재원으로 쓰겠다고 했다. "연말에 유의미한 잉여가 예상될 경우 정규배당을 넘어 조기 환원을 검토하고, 인수합병(M&A)과 현금 규모를 고려해 정책 종료 전 새 정책도 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다"고도 열어뒀다.

 

증권가가 유독 올해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금 2024~2026년 정책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과거 2018~2020년 3개년 정책을 마무리하던 시점에도 대규모 특별배당을 단행한 바 있다. 삼성전자 IR 자료에 따르면 당시 회사는 3개년 총 FCF의 50% 중 정규배당 지급 후 남은 10조7000억원을 특별 현금배당으로 지급했다. 당시 특별배당 규모는 주당 1578원이었다.

 

메모리 다운사이클이 길어지던 2021~2023년에는 분위기가 달랐다. 삼성전자는 3년간 연 9조8000억원 수준의 정규배당은 유지했지만 별도 특별배당은 없었다. 삼성전자 IR 자료에 따르면 2021~2023년 3년 누적 FCF는 약 18조8000억원, 이에 따른 주주환원 풀은 약 9조4000억원이었고, 실제 총 주주환원 29조4000억원은 모두 정규배당으로 집행됐다.

 

그러나 2025년 삼성전자 연결 매출은 333조6059억원, 영업이익은 43조6011억원으로 전년 300조8709억원, 32조7260억원 대비 모두 늘었다. 특히 DS부문 영업이익이 24조8581억원으로 전사 이익을 끌어올렸다. 3개년 마지막 해와 더불어 반도체 업황 회복이라는 조합이 2020년의 기억을 다시 불러내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정책 환경도 달라졌다. 주주통신문에서 삼성전자는 이번 1조3000억원 추가배당의 배경으로 정부의 현금배당 장려 정책을 직접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삼성전자가 단순히 실적만이 아니라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제도 변화까지 감안해 배당정책을 조정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결산분이 연말 추가 환원의 예고편일 수 있다는 기대가 이는 까닭이다.

 

◆ 대신증권 9650원까지 제시…증권가 눈높이 '우상향'

 

이미 시장의 기대치는 한껏 올라간 상태다. 가장 높은 수치를 내놓은 곳은 대신증권이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6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201조원에서 242조원으로 올리고, 1분기 매출 131조원·영업이익 45조원을 제시했다. 류 연구원은 올해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당배당금(DPS)은 9650원으로 추산했다. 잉여현금흐름(FCF) 창출 역량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중장기 주주환원 강화 또한 기대 가능한 환경이라는 평가다. 목표주가로는 27만원을 제시했다.

 

하나증권도 만만치 않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13일 보고서에서 2026년 영업이익을 229조원으로 상향하면서 "삼성전자가 저평가받을 이유가 제거됐다"고 언급했다. 하나증권은 2026년 FCF를 감안한 주주환원 재원을 92조5000억원으로 추산했고, 이를 기존 배당·자사주 매입 비율로 나눠 계산하면 배당금은 8029원, 상반기 자사주 소각 효과까지 반영하면 8135원까지 가능하다고 봤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30만원으로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4분기 배당 숫자에 좀 더 초점을 맞췄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9일 리포트에서 "잉여현금흐름 60조원 이상의 현금에 대해서는 특별주주환원이 가능하다"며 "배당성향 25%를 가정할 경우 4분기 주당배당금(DPS)은 8110원"이라고 봤다. 그는 "견조한 실적의 집계와 공시가 임박할수록 삼성전자 주가는 제자리를 찾아갈 가능성이 높다"면서 "기보유 주주는 포지션 유지, 미보유 투자자는 신규 진입을 고려해볼 만한 주가"라고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이 제시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27만5000원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482109?sid=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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