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오는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앞두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테러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 12일 일선 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에 공연 당일인 21일 전후 민간 소유 총기 출고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현행법에 따르면 민간인이 소유한 수렵용 총기 등은 평소 관할 경찰서 무기고에 보관했다가 수렵 기간 등 허가된 때만 반출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이 최대 26만 명이 몰리는 대형 행사인 만큼, 테러 가능성과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 방송조명차·접이식 펜스를 비롯해 장비 5400여 점을 투입하는 등 종합 안전관리에 나선다. 행사 당일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된 광화문 광장 인근 건물 31개는 건물 전면 출입구가 폐쇄되며, 이외 25개 건물 옥상 등 상층부 출입이 제한된다. 세종대로·사직로·율곡로·새문안로·종로 등 인근 주요 도로 교통도 통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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