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무순위 청약 2가구 모집에 20만명이 몰렸다. 전용 59㎡ 기준 최대 7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어 '줍줍 로또'로 불린 결과다. 최근 신축 아파트 분양가 상승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무순위 청약이 주목받은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무순위 청약 2가구(전용 59㎡) 모집에는 총 20만964명이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은 10만482 대 1을 기록했다.
무순위 청약이란 일반분양 당첨자 계약 이후 계약 포기나 당첨 부적격으로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에 대해 청약 후 무작위 추첨으로 다시 당첨자를 뽑는 것을 뜻한다.
일반 무순위 전용 59㎡A 1가구 청약에는 13만938명이 신청했다. 경쟁률이 13만938 대 1인 셈이다. 불법행위 재공급 전용 59㎡B 1가구의 청약 경쟁률은 7만 대 1을 넘겼다. 생애최초 특별공급 자격 요건에도 불구하고 1가구에 7만26명이 몰렸다. 청약 요건은 서울 거주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었다.
이 단지 무순위 청약 물량은 총 3가구다. 나머지 1가구(불법행위 일반공급 전용 84㎡B)에 대한 무순위 청약은 오는 17일 열린다. 서울 거주 무주택 가구주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최대 9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었다.
분양가는 △전용 59㎡A 8억5820만원 △전용 59㎡B 8억5900만원 △전용 84㎡B 11억7770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59㎡ 입주권은 지난해 12월 15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84㎡는 같은 달 20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시차와 그 사이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고려하지 않은 단순 계산만으로도 전용 59㎡는 약 7억원, 전용 84㎡는 약 9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셈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263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