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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무시하지 말라" 외신도 지적한 오스카 '케데헌' 인종차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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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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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지만, 수상 소감이 도중에 끊기면서 ‘K팝 홀대’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외신은 이 장면을 두고 “K팝을 무시한 처사”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특히 영화의 OST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받으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그러나 주제가상 수상 과정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골든’을 부른 가수이자 공동 작사·작곡가인 이재가 무대에 올라 소감을 밝힌 뒤 공동 수상자들에게 마이크를 넘기는 순간, 퇴장을 알리는 음악이 흘러나오며 발언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재는 “이 노래는 성공이 아니라 회복에 관한 이야기”라며 “어릴 때 K팝을 좋아한다고 놀림을 받기도 했지만 지금은 모두가 우리의 노래를 부른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공동 작사가 마크 소넨블릭과 작곡가 곽중규·이유한·남희동·서정훈 등이 소감을 이어가려 했으나 음악이 멈추지 않았고, 결국 카메라는 무대 전체를 비추며 다음 순서로 넘어갔다.

수상자들이 준비한 종이를 들고 발언을 시도하는 장면이 그대로 중계되면서 현장 분위기도 어색해졌다. 진행을 맡은 방송인 안현모는 “수상자가 이렇게 많은데…”라며 상황을 언급했고, 이어 “앞서 단편영화상 수상소감은 꽤 길게 진행됐다”고 말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외신들도 이 장면을 문제 삼았다. 미국 CNN은 “오스카 시상식에서 K팝 팬들을 분노하게 할 장면이 연출됐다”며 “이재가 눈시울을 붉히며 동료들에게 마이크를 넘기는 순간 음악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다면 더 의미 있는 순간이 됐을 것”이라며 “오스카가 K팝을 이런 식으로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수상자가 저렇게 많은데 소감도 못 하게 하는 건 너무하다”, “K팝이 세계 무대에서 상을 받았는데 말할 기회조차 없었다”, “앞선 수상 소감은 길게 들으면서 왜 여기서 끊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팬들은 “대놓고 인종 차별 아니냐”, “K팝을 여전히 가볍게 보는 시선이 남아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내놨다.

앞서 같은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받을 때도 비슷한 장면이 연출됐다. 연출자인 매기 강 감독과 공동 연출자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이 소감을 밝힌 뒤 제작자 미셸 윙이 마이크를 이어받자 퇴장 음악이 흘러나오며 발언이 중단된 것이다.

‘케데헌’은 악령을 사냥하는 걸그룹 ‘헌트릭스’가 인간의 영혼을 노리는 악령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와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앞서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그래미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등을 잇달아 수상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https://www.etoday.co.kr/news/view/256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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