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무시하지 말라" 외신도 지적한 오스카 '케데헌' 인종차별 논란
2,539 13
2026.03.17 08:39
2,539 13

LlzAUo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지만, 수상 소감이 도중에 끊기면서 ‘K팝 홀대’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외신은 이 장면을 두고 “K팝을 무시한 처사”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특히 영화의 OST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받으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그러나 주제가상 수상 과정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골든’을 부른 가수이자 공동 작사·작곡가인 이재가 무대에 올라 소감을 밝힌 뒤 공동 수상자들에게 마이크를 넘기는 순간, 퇴장을 알리는 음악이 흘러나오며 발언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재는 “이 노래는 성공이 아니라 회복에 관한 이야기”라며 “어릴 때 K팝을 좋아한다고 놀림을 받기도 했지만 지금은 모두가 우리의 노래를 부른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공동 작사가 마크 소넨블릭과 작곡가 곽중규·이유한·남희동·서정훈 등이 소감을 이어가려 했으나 음악이 멈추지 않았고, 결국 카메라는 무대 전체를 비추며 다음 순서로 넘어갔다.

수상자들이 준비한 종이를 들고 발언을 시도하는 장면이 그대로 중계되면서 현장 분위기도 어색해졌다. 진행을 맡은 방송인 안현모는 “수상자가 이렇게 많은데…”라며 상황을 언급했고, 이어 “앞서 단편영화상 수상소감은 꽤 길게 진행됐다”고 말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외신들도 이 장면을 문제 삼았다. 미국 CNN은 “오스카 시상식에서 K팝 팬들을 분노하게 할 장면이 연출됐다”며 “이재가 눈시울을 붉히며 동료들에게 마이크를 넘기는 순간 음악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다면 더 의미 있는 순간이 됐을 것”이라며 “오스카가 K팝을 이런 식으로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수상자가 저렇게 많은데 소감도 못 하게 하는 건 너무하다”, “K팝이 세계 무대에서 상을 받았는데 말할 기회조차 없었다”, “앞선 수상 소감은 길게 들으면서 왜 여기서 끊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팬들은 “대놓고 인종 차별 아니냐”, “K팝을 여전히 가볍게 보는 시선이 남아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내놨다.

앞서 같은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받을 때도 비슷한 장면이 연출됐다. 연출자인 매기 강 감독과 공동 연출자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이 소감을 밝힌 뒤 제작자 미셸 윙이 마이크를 이어받자 퇴장 음악이 흘러나오며 발언이 중단된 것이다.

‘케데헌’은 악령을 사냥하는 걸그룹 ‘헌트릭스’가 인간의 영혼을 노리는 악령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와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앞서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그래미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등을 잇달아 수상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https://www.etoday.co.kr/news/view/2565942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194 03.16 38,8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63,5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05,17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6,5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5,3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3655 이슈 시아버지 모습만 보고 결혼했다가 생긴 문제 14:11 192
3023654 유머 방금 토크쇼에서 결혼식 영상 공개한 젠데이아 2 14:11 302
3023653 기사/뉴스 부산서 항공사 기장 흉기 피살…도주 용의자는 전 동료 기장 3 14:10 208
3023652 기사/뉴스 "日정부, 호르무즈 해협에 자위대 파견 검토 착수" 3 14:09 124
3023651 기사/뉴스 공정위 '친족 계열사 20개 누락' 정몽규 HDC 회장 검찰 고발 14:09 47
3023650 기사/뉴스 [속보] 종합특검,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원희룡 전 장관 출국금지 2 14:08 181
3023649 기사/뉴스 "불 질러놓고 같이 끄자고?"‥'멈추면 돼' 일축한 중국 14:08 149
3023648 이슈 박은영셰프한테 오진아웃 당한 사파중식 김풍작가 1 14:08 290
3023647 유머 한국인 최대의 논쟁거리.jpg 34 14:07 903
3023646 기사/뉴스 “6년 번 돈 날렸다” 랄랄, 이명화 굿즈 전부 폐기 4 14:06 326
3023645 이슈 3월 19일, 맥도날드 한국에도 해피밀 짱구 도착!😉 COMING SOON! 27 14:03 1,964
3023644 이슈 sm 직원이 뽑은 실물 봤을때 놀랐던 연예인 8 14:00 2,713
3023643 유머 21세기에도 습관 못버리는 제우스ㅡㅡ 4 14:00 739
3023642 이슈 일교차 심한 서울 날씨 요즘 덬들의 패션은? 15 14:00 599
3023641 기사/뉴스 韓, 우즈벡 채소 썰듯 6-0” 中 언론 감탄, 한국 4강 돌풍에 중국 경계심 “강팀 됐다” 4 13:57 849
3023640 이슈 팬덤이 박살나고 있다는 한식 메뉴 216 13:54 15,954
3023639 이슈 사과 인증샷 찍더라 남편 식물인간 만든 가해자 머리채 잡은 이유 27 13:53 3,531
3023638 이슈 노래 도입부에 쌩목소리만 깔아서 녹음하는 아이브 리즈.twt 5 13:51 762
3023637 이슈 쥬니어네이버 게임 <동물농장> 동물 종류...jpg 18 13:50 1,298
3023636 이슈 미국 피겨스타 알리사 리우의 10분 메이크업 feat K 뷰티 9 13:50 1,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