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호르무즈, 군함 안 보내” 영·중·독·호주 줄줄이 거부
2,190 5
2026.03.16 23:30
2,190 5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 여러 나라에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거부 의사를 나타내는 국가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중국은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구와 관련해 ‘군사 행동 중단 촉구’라는 원론적 입장을 재확인하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시사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대한 중국 입장을 묻는 말에 “각국은 군사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각국이 즉각 군사 행동을 중단하고 긴장 상황의 추가적인 고조를 피하며 지역 정세 불안이 확대돼 세계 경제 발전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도 사실상 거부에 가까운 뜻을 표현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16일 런던 다우닝가 총리실에서 한 연설에서 “자국과 동맹을 방어하기 위한 필요한 조처를 하고 있지만 우리는 더 큰 전쟁에 끌려들어 가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명확히 해두자. 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임무가 되지 않을 것이며 그렇게 여겨진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스타머 총리는 또 “우리가 군인들을 위험한 곳으로 보내야 한다면, 군인들이 최소한 법적 근거 위에서 충분히 숙고한 계획에 따라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 의회의 승인을 받지 않고 이란 전쟁을 일으켰다는 비판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거론하지 않은 국가들도 선제적으로 거부 의사를 표현하고 있다.

호주의 캐서린 킹 교통부 장관은 16일 호주 공영 ABC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킹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지만 미국으로부터 호위 참가를 요청받지 않았고, 기여하고 있지도 않다”고 말했다.

맷 시슬스웨이트 호주 외교부 차관보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에 대한 호주의 개입은 이란의 공격을 받는 걸프 국가들의 방어 지원에 국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역시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의 대변인은 16일 “이 전쟁이 계속되는 한 우리는 어떤 형태로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군사적 수단으로 호르무즈해협을 열린 상태로 유지하려는 어떤 노력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전쟁이 “나토와 아무 관련이 없고, 나토의 전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중국·일본·영국·프랑스에 군함 파견을 요청한 데 이어 15일 7개국에 유조선을 호위하고 이란 공격에 대비할 ‘연합’ 참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614491?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슬래시포X더쿠✨ 반사판 댄 듯 얼굴의 입체감을 살리는, 이사배가 만든 NEW 파우더 ‘플래시 리플렉팅 스킨 피니셔’ 리뷰 이벤트 (50인) 241 00:05 3,6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96,8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75,1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8,5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75,4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2,8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1,9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3,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4,5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6,7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4684 이슈 [MLB] 실시간 기어코 3할 타율 찍어버린 이정후 ㄷㄷㄷㄷ 3 05:52 477
3054683 이슈 ARIRANG 빌보드 200 4위 10 05:45 312
3054682 이슈 [MLB] 실시간 첫 타석부터 3루타 치는 (리드오프) 이정후 3 05:24 512
3054681 이슈 영어권 네이티브들의 문제가 뭐냐면, 영어권 아닌 외국인들이 지들을 위해서 영어를 쓰는 걸 당연하게 생각한다는 거. 지들이 외국어 공부할 생각은 안 하고. 특히 아시안들이 서양가면 영어 필수인데, 서양인들이 아시안 컨트리 오면 영어만 쓰는 거 짜증나는데.. 05:19 631
3054680 이슈 에미넴의 lose yourself 부르는 에드시런보다 예상하기 힘든 것 4 05:15 608
3054679 이슈 다니엘 래드클리프랑 같이 촬영하는 마지막 날에 게리올드만이 다니엘한테 “내가 괜찮은 시리우스였니? Have I been a good Sirius?”라고 물엇다는데 작별인사로 너무한거아니냐? 2 05:14 899
3054678 이슈 21세기 최고의 가정템 발명품? 7 05:11 787
3054677 이슈 콘서트에 간 시드니스위니과 스쿠터브라운 7 04:57 1,275
3054676 이슈 더비들 집엘 안 가서 프롬포트 뽑아서 공지함 ㅅㅂ 2 04:55 1,237
3054675 이슈 중국 배우들 홈마 발견할때마다 기겁한 표정 짓길래 저러면 빠혐으로 말 안 나오나 했었는데 13 04:44 2,622
3054674 유머 실화) 아니 왜 자꾸 엉덩이 만지세요? 5 04:35 1,953
3054673 이슈 부부의세계 1화 엔딩 vs 스카이캐슬 1화 엔딩 6 04:12 1,346
3054672 이슈 ㅆㅂ 그럼 그냥 백룸이잖아 4 04:11 1,319
3054671 이슈 전설의 할렐야루 사건 4 04:00 1,187
3054670 이슈 11년전 중국 시상식에서 수지 18 03:49 2,656
3054669 유머 기분 좋아진 77년생 형 진선규가 78년생 동생인 윤계상을 부르는 제법 귀여운(?) 애칭 4 03:33 1,466
3054668 기사/뉴스 "악플 읽기 재밌게 봐" 이효리도 봤다…서인영 유튜브, 화제성 싹쓸이 [엑's 이슈] 1 03:17 893
3054667 이슈 @:그렇게 잘생기고 머리가 작으면 기분이 어때요? : 너무좋죠.. 03:10 2,035
3054666 이슈 주인공의 찐사가 누구일까?? 하면 제일 많이 갈리는 드라마 ...jpgif 23 02:53 3,628
3054665 이슈 오랜만에 ai 느낌 난다는 에스파 컴백 트레일러 속 카리나 8 02:49 2,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