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정 대상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종찬 광복회장,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이광형 KAIST 총장,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한글학자 김슬옹, 방송인 유재석,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가수 임영웅 등이 포함됐다.
김진명 작가는 이번 헌정의 발상에 대해 쥘 베른의 소설 '15소년 표류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무인도에 표류한 소년들이 서로의 지혜와 능력을 모아 작은 공동체를 세우고 끝내 위기를 극복해 나가듯, 오늘의 한국 사회 역시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지혜와 노력으로 난국을 헤쳐 나가기를 바라는 뜻을 담았다는 것이다.
선정 배경 역시 각 인물이 보여준 가치와 사회적 영향력에 주목했다. 방송인 유재석은 화려한 수식보다 사람 냄새 나는 진실함으로 대중의 마음을 이끌어 온 진정성이 세종이 꿈꿨던 나라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가수 임영웅은 서민들의 정서를 음악의 중심으로 끌어들이고 '팬들이 나의 스승'이라 말하며 늘 대중의 삶 속으로 낮게 다가서는 행보가 백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던 세종의 마음과 닮아 있다는 점에서 헌정 대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RM은 UN 연설에서 'Speak Yourself'를 외치며 스스로의 목소리를 찾으라고 전한 메시지가 500여 년 전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로 시작된 세종의 자주 선언과 맥을 같이한다는 점에서 헌정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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