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군함 파병 현재로서는 고려 없어…프랑스, 독일, 한국도 미 대통령 요구 응할 의사 없다고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필요한 국가에서 군함을 보내서 호위하라고 압박하고 있지만, 주요 국가들에서 이를 거절하려는 기류가 탐지되고 있다. 일본 정부에서는 법적으로 검토를 거쳐도 99% 불가능에 가깝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1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정부는 기뢰 제거 드론(무인기) 파병을 고려하고 있다. 이미 해상에 배치된 군함을 포함해 석유 수송로를 확보하기 위한 추가 군함 파병은 현재로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프랑스, 독일, 한국 또한 미국 대통령의 요구에 응할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으며, 국제 사회는 전쟁이 무기한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라고 다른 국가의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신문은 "프랑스 국방부는 15일 자국의 태세는 '방어적이고 보호적인' 상태를 유지할 것이며,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도하는 전쟁에 휘말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역시 "프랑스도 군함을 파견하거나 추가적인 군사력을 해협에 배치하는 것을 거부했다"라며 "외무부 관계자들은 현재의 군사 태세는 분쟁을 확대하기보다는 지역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의 본인 계정에서 언급한 구체적인 5개 국가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요청 가능성이 높은 국가 중 하나인 호주에서도 군함 파병을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 나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2/0002432096?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