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전자발찌 채우면 뭐하나"‥범행 내내 경보 없어

무명의 더쿠 | 20:45 | 조회 수 620

https://youtu.be/ySRgZwNUBRw?si=6jNm5CG9Kyh5DHhP




서울에 있는 한 디스코팡팡 매장.

"잘 생기고 재미 있는 직원들이 많다"고 홍보합니다.

지난해 초 고등학교 1학년생이던 김 모 양은 친구들과 이곳에 놀러왔다 DJ인 25살 박 모 씨와 친해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해 4월 보관함에 넣어둔 겉옷을 잃어버린 김 양에게 '옷을 찾으러 집으로 오라'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DJ 박 씨였습니다.

의심 없이 찾아갔다 끔찍한 범행이 시작됐습니다.

박 씨는 18살 지인과 함께 김 양을 사실상 감금한 뒤 음주를 강요하며 성폭행을 자행했습니다. 불법 촬영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김 양은 그때 박씨 발목에 있는 수상한 물체를 봤습니다. 전자발찌였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16년 미성년자 장애인에게 성범죄를 저질러 7년을 복역했습니다. 출소 뒤 10년간 전자발찌 부착명령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출소 7개월 만에, 전자발찌를 찬 채, 미성년자에게 또, 성범죄를 저지른 겁니다.

박 씨는 다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지만 '피해자가 동의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박 씨의 2017년 성폭력 사건 판결문입니다.

재판부는 박 씨가 "성 인식이 왜곡돼 있고 충동 조절에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소년원 다녀온 뒤에도 성범죄를 저질러 재범 위험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출소 후 10년간 전자발찌를 부착하도록 한 이유입니다.

매일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 주거지 밖으로 심야 시간 외출도 제한했습니다. 하지만 재범을 막지 못했습니다.

[피해자 김 모 양(가명) 어머니]
"전자발찌가 있으면 뭐해요? 왜 법에서 이렇게 나와서 이렇게 다시 생활할 수 있게 해주지."

전자발찌는 GPS 위치 정보에 기반해 보호관찰 대상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감시합니다.

준수사항을 어기면 보호관찰관이 연락하고, 출동도 합니다.

범행은 박씨 집 안에서 벌어졌습니다.

법무부 관제센터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몰랐습니다.

지난 2021년, 서울 송파에서 여성 2명을 연쇄 살해한 강윤성도 첫 살인을 자기 집에서 전자발찌를 찬 채 저질렀습니다.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터져나왔습니다.

심장 박동, 혈압 등 생체정보 변화를 감지해 평소와 다르면 즉각 대처하자, 교화 프로그램을 더 강화하자는 대안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최근 3년간 전자장치를 찬 성범죄자의 재범 71건 중 약 40%가 범죄자의 집에서 발생했습니다.

법무부는 "채팅앱 등으로 피해자를 자택에 유인하는 성범죄 전력이 확인되면 출소 뒤 채팅을 금지하고 디지털 분석 점검을 받도록 하고 있다"면서 "자택 내 재범을 막기 위한 추가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했습니다.





MBC뉴스 정한솔 기자

영상취재: 이원석·김민승 / 영상편집: 박예진


MBC뉴스 조건희 기자

영상취재: 황주연, 김창인 / 영상편집: 권희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86520?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2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166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임성한 신작 닥터신을 제일 반길 사람ㅋㅋㅋㅋㅋㅋㅋㅋ
    • 22:11
    • 조회 54
    • 유머
    • 틱톡 쇼츠 릴스 많이 보면 모를 수가 없는 노래.....
    • 22:08
    • 조회 321
    • 이슈
    2
    • "누군가 소리 질러"…강남 주택서 투약 의심 30대 여성 긴급체포
    • 22:08
    • 조회 173
    • 기사/뉴스
    1
    • 박지훈이 <취사병 전설이되다> 캐스팅 된 이유
    • 22:08
    • 조회 677
    • 유머
    5
    • 스키즈 아이엔 맨즈논노 화보 비하인드 사진들
    • 22:08
    • 조회 62
    • 이슈
    1
    • 라면 광고 찍으면서 실시간으로 얼굴 변한 전현무.jpg
    • 22:08
    • 조회 900
    • 이슈
    3
    • 오늘 롤라팔루자 칠레 공연에서 엄마 얼굴 98%인 것 같은 라이즈 앤톤
    • 22:07
    • 조회 793
    • 이슈
    6
    • 이번엔 과산화수소로 닭발 표백…중국 공장 위생에 '발칵'
    • 22:06
    • 조회 212
    • 기사/뉴스
    1
    • 문별 (Moon Byul) 3rd Single [REV] CAPTCHA FORM
    • 22:06
    • 조회 28
    • 이슈
    • 일본 깜짝카메라 상태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 22:06
    • 조회 254
    • 유머
    • 스프는 간이약해 코스요리로 피고? 이러는 노래 아시는분
    • 22:04
    • 조회 621
    • 유머
    4
    • 보아가 2007년에 한국 컴백하려고 공홈 리뉴얼 했던 사진들.JPG
    • 22:03
    • 조회 984
    • 이슈
    8
    • [단독]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실 비서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 22:02
    • 조회 1184
    • 기사/뉴스
    12
    • 환경을 위해 종이빨대를 사용하는 나
    • 22:01
    • 조회 833
    • 이슈
    5
    • 소재원 작가 쓰레드: 경험에서 말하는 보완수사권이 필요한 이유
    • 22:00
    • 조회 507
    • 정치
    8
    • SS501 팬덤 쓸어담던 시기 . jpg
    • 21:59
    • 조회 1676
    • 이슈
    33
    • 원덬이가 광주 맛집 소개할거임 !!!!!!!! 사진도 붙일꺼
    • 21:58
    • 조회 1204
    • 이슈
    49
    • 2009년 빅뱅 - 가라가라고
    • 21:58
    • 조회 200
    • 이슈
    4
    • 귀엽다고 난리났었던 일본 배드민턴 선수.jpg
    • 21:58
    • 조회 1160
    • 이슈
    7
    • 인피니트 엘(김명수) 새 프로필 사진
    • 21:58
    • 조회 811
    • 이슈
    10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