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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아인협회 전현직 간부들의 갑질과 성폭행 의혹을 JTBC가 연속 보도한 뒤 정부가 협회를 고발하고, 감사를 실시했습니다.
협회돈으로 조 전 총장에게 3000만원 상당의 골드바를 선물했다는 점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세계농아인대회로 벌어들인 참가비 중 약 3억원을 불투명하게 사용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입니다.
주먹구구식 운영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감사 결과, 2023년 10월에는 간부들이 협회예비비 2억 6천만원가량을 태국 치앙마이 관광에 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직책보조비도 줄줄 샜습니다.
근거도 없이 정 이사의 직책보조비를 월 1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인상했습니다.
중앙수어통역센터장은 지급 대상이 아닌데도, 그가 겸직한다는 이유로 보조비를 추가로 줬습니다.
초과 지급된 보조비만 4300만원에 이릅니다.
성폭행 의혹으로 업무에서 배제됐던 정 이사가 21건의 전자문서를 결재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국고보조예산 3억원을 지급 보류하고 시정 요구, 환수 통보 등 49건의 처분을 시행했습니다.
[박문수/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장 : 자체적인 개선 의지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한국농아인협회 설립허가 취소 가능성까지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다만 조 전 총장이 회원들에게 양주 밀수입을 강요했다는 의혹 등은 '사적인 일'이라는 이유로 감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영상편집 박수민]
공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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