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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현대차 투자 이젠 일자리로..20일부터 대규모 채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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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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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330607?sid=101

 

/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첫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향후 5년간 진행할 총 125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에 따른 인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기업이 청년 고용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는 정의선 회장의 평소 소신도 반영됐다.

현대차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대규모 신입·경력 채용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IT(정보기술) 등 전 부문에 걸쳐 인재를 모집하며, 지난해 이어 장애인 신입 특별 채용을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채용 공고는 총 171개에 달한다. 현대차는 전체 채용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직접 '대규모'라고 방점을 찍은 것에 비춰볼 때 예년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7200명 수준의 청년 신규 채용을 올해 1만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현대차와 기아의 채용 공고가 연중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략)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자동차 수요 증가세 둔화에도 대규모 채용을 단행한 배경에는 통 큰 국내 투자가 있다. 그 만큼 인력 수요가 생길 수밖에 없어서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AI(인공지능)·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와 같은 미래 신사업, R&D(연구개발) 등의 분야에 총 125조2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직전 5년(2021~2025년) 동안 이뤄진 국내 투자(89조1000억원)와 비교해도 36조1000억원이 많다.

특히 새만금에 9조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하며 국내 투자의 첫 걸음을 뗐다. 새만금 사업은 로봇 제조 및 부품 클러스터, AI 데이터센터, 수전해 플랜트, 태양광 발전 시설, AI 수소 시티 등 건설이 핵심이다. 이같은 새만금 투자에 따른 경제효과가 16조원, 직·간접 일자리 창출 효과가 7만1000명에 달할 것이라는게 그룹측 전망이다.

'일자리 창출은 기업 의무'라는 정 회장의 철학도 대규모 채용으로 이어졌다. 정 회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업을 번창시켜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그 일자리에서 청년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의무"라고 강조해왔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채용 지원자의 직무 이해를 돕기 위한 행사를 연다. 오는 25일 채용 유튜브 채널에서 인사 담당자가 직무와 채용 절차 등을 소개하고 지원자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팀 현대 토크 라이브'를 진행한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접속 가능하며 오는 22일까지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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