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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타임아웃 ‘2026 세계 최고의 도시’ 선정
음식·문화·야간활동 등 44개 항목 종합평가
베이커리·카페 문화 등 도시 매력으로 부각

‘2026 세계 최고의 도시’ 순위에서 서울이 지난해보다 33계단 상승한 9위를 기록했다. 타임아웃영국 글로벌 문화·여행 매체 타임아웃(Time Out)이 발표한 ‘2026 세계 최고의 도시’ 순위에서 서울이 9위에 올랐다. 지난해 조사에서 42위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한해 사이 33계단 상승한 결과다.
타임아웃은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여행·문화·음식·라이프스타일 등을 종합 평가해 도시 경쟁력을 발표한다. 올해 조사는 약 2만4000명의 도시 거주자 설문과 100명 이상의 도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44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이번 조사에서는 멜버른이 1위를 차지했으며 상하이, 에든버러, 런던, 뉴욕, 케이프타운, 멕시코시티, 방콕, 서울, 도쿄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9위로 상위 10개 도시에 이름을 올렸으며, 아시아에서는 상하이와 방콕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타임아웃은 서울을 “다양한 매력을 두루 갖춘 도시”라고 평가하며 사계절마다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봄에는 벚꽃을 감상하고, 여름에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과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으며, 가을에는 한강에서 캠핑을 즐기고, 겨울에는 인근 스키장에서 레저 활동을 할 수 있는 등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빵지순례’ 문화가 확산하면서 서울이 베이커리 도시로도 주목받고 있다. 클립아트코리아활발한 베이커리와 카페 문화도 서울의 매력으로 언급됐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여러 빵집을 찾아다니는 ‘베이커리 투어(빵지순례)’가 확산하면서 서울이 세계적인 베이커리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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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조사 응답자의 79%는 “서울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도시”라고 답했으며, 타임아웃 도시 전문가들이 꼽은 ‘가장 좋아하는 도시’ 순위에서도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여의도 63빌딩에 개관 예정인 퐁피두센터 서울 분관. 한화문화재단타임아웃은 또 2026년이 한국의 ‘예술의 해(Year of Art)’로 지정돼 주요 문화시설 개관이 예정돼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새롭게 문을 여는 7개의 주요 문화시설 가운데 4곳이 서울에 들어설 예정이며, 특히 상반기 여의도 63빌딩에 개관할 퐁피두센터 분관이 대표적인 문화 프로젝트로 소개됐다.
서울시는 “글로벌 도시 평가에서 문화적 역동성과 관광 매력도가 높게 평가받고 있는 만큼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며 “실제로 서울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