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년층 2만명 추적 연구
연구팀은 일본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배우자 사별 이후 건강과 삶의 변화를 장기적으로 추적했다. 분석에는 일본 노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조사인 일본 노년학 평가 연구자료가 활용됐다.
연구는 2013년·2016년·2019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연구 대상은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65세 이상 성인 약 2만5957명이었다. 이 중 2013년 기준 결혼 상태였던 사람을 중심으로 배우자 사별 여부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배우자를 잃은 남성은 사망과 치매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여성의 경우 사별과 건강 연관성이 상대적으로 약하거나 뚜렷하지 않았다.
정신 건강 측면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배우자를 잃은 남성은 사별 후 첫 1년 동안 우울 증상과 절망감이 증가하고 행복감은 감소했다. 다만 이러한 영향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배우자를 잃은 여성은 우울 증상이 증가하지 않았다. 또 시간이 지나면서 행복감과 삶의 만족도가 오히려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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