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벌집 구조 도심 ‘캡슐호텔’서 화재… 50대 日여성 의식불명
1,725 3
2026.03.16 15:37
1,725 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704194

 

외국인 등 10명 부상… 3명은 중상
공간 비좁고 복도에 짐 놔두기도
“숙박업소 화재안전 특별 점검 실시”

15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캡슐호텔에서 전날 화재사고가 발생, 경찰과 소방당국 등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6.3.15 뉴스1

15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캡슐호텔에서 전날 화재사고가 발생, 경찰과 소방당국 등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6.3.15 뉴스1(중략)

15일 중부소방서와 남대문경찰서 등에 따르면 14일 오후 6시 10분경 소공동 한 건물의 3층 캡슐호텔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외국인 등 3명이 중상을 입고 7명이 다쳤다. 중상자 중 2명은 의식을 회복했지만 50대 일본인 여성은 아직 깨어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인력 110명, 장비 48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약 3시간 30분 만인 오후 9시 36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이 건물이 면적 기준에 미달해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불이 난 캡슐호텔은 관광 명소인 명동과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고, 1박에 3만∼5만 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캡슐호텔은 방 대신에 침대가 놓인 캡슐 형태의 수면 공간 여러 개가 벌집처럼 복층으로 붙어 있는 구조다. 좁은 공간에 여러 명이 묵을 수 있지만, 투숙객이 복도와 공용 공간에 짐을 놔두기 쉬워 화재 등 유사시에 대피가 어려울 수 있다. 내부 칸막이가 가연성 소재인 플라스틱과 합판으로 제작된 경우가 많아 화염과 유독가스에도 취약하다. 이 캡슐호텔은 건물 3층과 6층을 사용했는데, 사고 당시 134명이 투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진압 후 서울시와 중구는 캡슐호텔 투숙객 134명을 비롯한 이재민 151명을 위해 임시 대피소 마련 및 임시 숙소 확보 등 지원에 나섰다. 이재민에게 비상식량 세트와 담요, 물, 간식 등을 제공하고 구청 버스로 이동을 지원했다. 또 21일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상황에서 시내 숙박시설 안전 점검에도 착수했다.

실제로 화재 현장 주변에서는 인근 숙소에 묵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현장을 지켜보기도 했다. 딸과 함께 한국을 찾은 중국계 문 라이 씨(49)는 “한 골목 떨어진 호텔에서 묵고 있는데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했다. 친구와 함께 관광차 입국한 일본인 후카 기무라 씨(28)는 “연기가 너무 많이 나서 걱정됐다”고 했다.

중구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시기라는 점을 고려해 16일부터 게스트하우스 등 소규모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전체 숙박업소에 안전 관리 강화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182 03.16 32,2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62,6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03,7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5,3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3280 기사/뉴스 에스파 닝닝, "못생겼어" 무개념 악플에 일침 "어쩌라고, 노래나 들어"[SC이슈] 08:56 1
3023279 유머 엄청나게 영리한 천재 노숙자.jpg 2 08:54 493
3023278 기사/뉴스 “부모님도 피곤해 하셔”…말 많은 김남길, 끝내 묵언수행 1 08:53 215
3023277 기사/뉴스 오은영, 25살 子 대변 상태 체크하고 통제하는 母에 "아들 위해서라고 하지마" ('가족지옥')[종합] 7 08:52 755
3023276 정치 [속보]국민의힘, 울산 김두겸·강원 김진태·경남 박완수 단수공천 08:50 116
3023275 기사/뉴스 티빙서 '피의게임'→웨이브서 '여고추리반'..오리지널 콘텐츠 맞교환한다 4 08:48 350
3023274 기사/뉴스 기업사냥꾼 홍석종의 화려한 해외도피…수사당국 10년째 헛발질 08:46 358
3023273 기사/뉴스 [전문] “잠시 떠났던 아이 다시 찾아와” 김기리♥문지인 임신 고백 11 08:45 1,818
3023272 기사/뉴스 [공식] 화제의 '스토브리그 일본 리메이크판', SBS 전격 편성 199 08:40 5,606
3023271 기사/뉴스 "무시하지 말라" 외신도 지적한 오스카 '케데헌' 인종차별 논란 8 08:39 1,241
3023270 이슈 사회생활꿀팁 1 08:39 506
3023269 기사/뉴스 ‘살림남’ 제작진 3년 공들였다, 환희 전격 합류 [공식] 4 08:37 1,086
3023268 이슈 엉덩이와 얼굴을 함께 보여주며 사냥까지 하는 고급스킬을 구사하는 아기고양이 1 08:36 932
3023267 기사/뉴스 국민 절반 "고소득층 세금 낮다"...중산층은 '적정' 44 08:35 889
3023266 이슈 BTS 공연날, 서울 ‘보랏빛’ 대신 ‘붉은빛’ 이유는... 31 08:35 2,270
3023265 이슈 시골 놀러가서 멍때리는 펭수 11 08:34 770
3023264 기사/뉴스 이영자, 故최진실 죽음에 자책 "마지막 갈 때도 도움이 안 됐다" 4 08:34 1,874
3023263 기사/뉴스 '콰이어트 플레이스', 3편으로 돌아온다…새 출연진 합류 15 08:32 724
3023262 기사/뉴스 중국인 4명, 물에 빠진 한국인 구해..."수영 잘 못하지만 소중한 생명이라" [따뜻했슈] 19 08:32 1,400
3023261 이슈 트럼프 : 사실 니들 도움 필요 없는데 그냥 테스트 해본거임!!!!! 14 08:32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