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0만원을 받고 이마에 마약 판매를 홍보하는 문신을 새긴 채 활동한 유튜버가 구속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유튜버 김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이마에 ‘마약왕 빌런 텔레(그램) 문의’라는 문구와 계정을 문신으로 새긴 채 방송하며 마약 판매 텔레그램 계정을 홍보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1월 국민신문고를 통해 ‘얼굴 문신으로 마약을 홍보한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약 7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김씨는 평소 불법 음란물과 도박사이트를 홍보하며 후원금을 요구하는 생방송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마약을 판매하는 텔레그램 계정 운영자로부터 홍보 의뢰를 받고 이마에 문신을 새긴 뒤 돈을 받았다. 김씨는 지난해 9월 다른 유튜버의 영상에 등장해 문신을 보여주며 “500만원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고도 유튜브 생방송을 하며 자신의 구독자들에게 “다시는 사고 치지 않고 열심히 살 테니 한 번씩만 도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21년 경북북부교도소(청송교도소)에 무단 침입해 생방송을 하다가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https://v.daum.net/v/20260316103506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