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마치고 돌아온 여자 쇼트트랙의 전설 최민정과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가 동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단연 화제가 된 것은 최민정의 이색적인 연금 혜택이었다. 최민정은 과거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의 활약을 계기로 특정 치킨 브랜드로부터 '치킨 연금'을 받고 있다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이는 60세가 될 때까지 매일 치킨 한 마리를 무료로 제공받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수억 원대에 달하는 수준이다. 최민정은 "혼자 다 먹기에는 양이 많아 주변에 기부도 많이 하고 있다"며 훈훈한 인성까지 과시했다. 함께 출연한 김길리 역시 "치킨이 먹고 싶을 때면 항상 민정 언니에게 부탁한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최민정은 '냉장고를 부탁해'를 향한 10년 지기 팬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시즌 1 때부터 너무 애정하던 프로그램이라 출연이 인생 버킷리스트였다"며 "베이징 올림픽 때도 안 불러주셔서 이번에는 메달을 따고 인터뷰에서 직접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여기에 나오려고 메달을 7개나 땄다"는 재치 있는 농담으로 MC 김성주와 안정환을 당황케 하기도 했다.
이번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최민정은 "늦잠도 자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편하게 쉴 계획"이라며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로서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소회를 밝혔다. 셰프들 중 특히 김풍의 요리가 궁금했다고 밝힌 최민정의 냉장고 속 재료들이 전문 셰프들의 손을 거쳐 어떻게 변신했을지는 오는 22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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