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98회 아카데미]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상…결국 왕이 되다
3,872 39
2026.03.16 11:18
3,872 39

zPnfdu

앤더슨 감독은 15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98회 미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차지했다. 앤더슨 감독은 '씨너스:죄인들'의 라이언 쿠글러, '햄넷'의 클로이 자오, '마티 슈프림'의 조쉬 사프디, '센티멘탈 밸류'의 요아킴 트리에를 제쳤다.앞서 이 부문 후보에 4차례 오른 적 있는 그는 5번째 도전으로 오스카를 품에 안았다. 앤더슨 감독은 숱한 걸작을 내놨는데도 불구하고 유독 아카데미와 인연이 없는 감독 중 한 명이었다. 칸·베네치아·베를린 등 유럽 3대 영화제에서 모두 상을 받았는데도 아카데미 수상 경력은 전무했다. 앤더슨 감독은 이번에 감독상을 받으면서 무관의 제왕이라는 수식어르 벗게 됐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앤더슨 감독 또 하나의 역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아카데미 전초전 격인 모든 시상식을 휩쓸었다. 골든글로브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영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미국감독조합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연출상, 미국제작자조합시상식에서 제작상, 크리틱스초이스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차지했다. 이변이 없는 한 감독상은 앤더슨 감독이 가져가게 될 거라는 게 중론이었고,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앤더슨 감독의 10번째 장편인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한 때 무장혁명단체 조직원이었던 밥 퍼거슨(리어나도 디캐프리오)과 그의 딸 윌라 퍼거슨(체이스 인피니티)의 이야기를 그린다. 16년 전 퍼거슨이 몸담았던 혁명 조직을 소탕했던 스티븐 J 록조(션 펜)가 다시 나타나 윌라를 납치하자 밥은 딸을 되찾기 위해 과거 혁명 동지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토머스 핀천 작가가 1990년에 내놓은 소설 '바인랜드'가 원작이다.

앤더슨 감독은 현재 미국 작가주의 영화 상징으로 불린다. 장르를 넘나들고 화법을 바꿔가며 미국의 과거와 현재에 관한 통찰을 보여준 영화예술가로 평가 받는다. '매그놀리아' '데어 윌 비 블러드' '마스터' '팬텀 스레드' 등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걸작으로 꼽힌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그만의 방식으로 미국 정치를 전방위적으로 그러면서도 예리하게 비판한 액션풍자극이다.

미국 언론은 앤더슨 감독이 이 작품에서 '완벽에 가까운 연출 통제력을 보여줬다'는 식으로 극찬해왔다. 인디와이어는 "혼란스러워 보이지만 통제돼 있고, 우스꽝스럽지만 무섭고, 정치적인데 설교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살아있는 듯한 서사의 추동력을 보여줬다"고도 했다. AP는 "정치적 불안, 장르적 쾌감, 인간적 온기를 한 번에 조율한 연출"이라고 말했다.

높은 완성도에 대중적 재미까지 갖춘 영화이다보니(전 세계 총 매출액 2억 달러) 오스카 레이스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번 아카데미 감독상은 앤더슨 감독이 받을 거라는 예상이 다수였다. LA타임즈는 앤더슨 감독에 대해 "overdue"라는 표현을 쓰며 "아카데미가 그의 시간이 될 거다"고 했다. 버라이어티·배니티페어 등도 LA타임즈처럼 "overdue"라는 말로 앤더슨 감독의 수상 가능성을 가장 높게 봤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003/0013824217

목록 스크랩 (0)
댓글 3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191 00:06 2,6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3,5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94,5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86,4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84,53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5,0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1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5,0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6,1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3,5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6561 유머 태국인이 잃어버린 성게 6 06:42 919
3056560 이슈 [포브스 코리아 2026 한국인이 주목한 럭셔리 브랜드 30] 시계 TOP 10 05:53 1,074
3056559 이슈 [포브스 코리아 2026 한국인이 주목한 럭셔리 브랜드 30] 주얼리 TOP 10 7 05:48 1,412
3056558 이슈 [포브스 코리아 2026 한국인이 주목한 럭셔리 브랜드 30] 패션 TOP 10 05:42 1,324
3056557 이슈 챔스 준결승 1차전 실시간 파리생제르망 5 : 4 바이에른 뮌헨 5 05:38 811
3056556 이슈 군대에서 험한 것을 겪고온 엑소 카이 12 05:18 2,356
3056555 유머 백악관 트럼프를 왕으로 지칭 14 05:02 2,887
3056554 유머 신입사원이 저를 사이비로 오해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15 05:01 2,584
3056553 이슈 요즘 중학교에 들어오는 진상 민원 내용 17 04:38 3,672
3056552 이슈 4인가족과의 오마카세 블로그 후기 28 04:38 5,414
3056551 유머 집에 바나나가 다 떨어졌어 강아지가 날 노려봐 12 04:11 3,679
3056550 기사/뉴스 중국 구강암 환자의 90%가 섭취했다는 '죽음의 열매'가 한국에서 불법유통되었다고 함 33 03:57 7,699
3056549 이슈 저속노화해야 급속사망 가능 14 03:47 5,063
3056548 이슈 미친 셋로그 찍다가 고양이가 갈치훔쳐감 9 03:47 2,710
3056547 이슈 크레이지아케이드 절대 못이기는 상대.jpg 8 03:46 2,092
3056546 이슈 사람의 70퍼센트는 물이래 .jpg 8 03:37 2,872
3056545 이슈 ‼️리얼돌 국내 제조·유통·판매 전면 금지에 관한 청원‼️ 많은관심부탁해 [ 현재 52% ] 32 03:34 723
3056544 이슈 한국식 칭찬 특.jpg 4 03:33 2,883
3056543 유머 소비쿠폰 받았다고 이번달 월급 15만원 덜준대 6 03:26 4,220
3056542 이슈 [자막뉴스] 피싱 막으려 자진 신고했는데...헛웃음만 나오는 상황 / YTN 1 03:21 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