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어머니, 저희가 모시긴 어려워요”…부모 부양 ‘자식 책임 아니다’ 48%
2,286 19
2026.03.16 08:18
2,286 19
yaIZBF

부모를 자녀가 모셔야 한다는 전통적 가치관이 한국 사회에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국민 5명 중 1명만이 부모 부양이 자녀의 전적인 책임이라는 데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년 전 절반 이상이 찬성했던 것과 비교하면 사실상 반토막이 난 셈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제20차 한국복지패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모를 모실 책임이 전적으로 자식에게 있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비율은 20.63%에 그쳤다. 총 73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반대 응답은 47.59%로 찬성 의견의 두 배를 넘었다. 중립 의견은 31.78%였다.


2007년 첫 조사 당시 부모 부양 찬성 의견은 52.6%로 과반이었고 반대는 24.3%에 불과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런 인식 변화가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저소득 가구원의 찬성 비율은 20.66%, 일반 가구원은 20.63%로 사실상 동일했다. 반대 비율 역시 저소득 가구 49.17%, 일반 가구 47.37%로 계층을 가리지 않았다. 부모 부양은 더 이상 형편의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다.

BLVbuL

자녀 양육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 자녀를 집에서 어머니가 직접 돌봐야 한다는 의견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34.12%로 찬성(33.83%)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다만 저소득 가구원에서는 어머니의 직접 돌봄에 찬성하는 비중이 39.06%로 일반 가구원(33.11%)보다 높았다. 보육 서비스 접근성이나 노동 환경의 차이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가족이 짊어졌던 돌봄의 짐을 이제 국가가 나눠야 한다는 공감대는 뚜렷하다. 국가 건강보험을 축소하고 민간 의료보험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70.50%가 반대했고, 유치원·보육시설 무상 제공에는 72.68%가 찬성했다.


https://naver.me/5HyD3muK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122 00:05 6,7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58,77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98,09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3,1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0,8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2217 이슈 소매치기와 관광객 사기가 가장 위험한 도시 TOP10 09:49 8
3022216 유머 예전에 어디서 들었는지는 잊어버렸는데 강아지 회사 에 하도 따라가고 싶어해서 09:47 297
3022215 이슈 도파민 불러일으켰던 어제자 F1 경기 페라리 드라이버끼리 배틀 09:47 108
3022214 기사/뉴스 차은우, '탈세 의혹' 두 달 만에 일본行…활동 재개 신호탄 알렸다 9 09:47 563
3022213 이슈 제가 말해줄게요 언제나 괜찮을 겁니다 (인피니트 엘) 1 09:46 50
3022212 정치 이번 중동교민들 구출작전 관련글 2 09:45 437
3022211 기사/뉴스 코레일, 역명판 레일플러스 카드 '벚꽃 에디션' 출시 5 09:45 468
3022210 이슈 티빙에서 볼 수 있는 <하이킥> 시리즈 09:43 113
3022209 기사/뉴스 '천만 감독' 장항준, 전작 '리바운드' 4월 3일 재개봉 7 09:42 411
3022208 이슈 서울+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지난달vs이번주 비교) 31 09:40 1,069
3022207 기사/뉴스 농심, '웰치스 제로 애플망고맛' 출시…포도·샤인머스캣 이어 확대 4 09:40 309
3022206 이슈 엄마한테 "고양이는 잘 지내?"라고 물어보니 보내준 사진 9 09:38 1,319
3022205 팁/유용/추천 요리 ㄸ손도 무조건 성공할 수 있어서 이제 우리 집이 수육 맛집될 수 있음.recipe 21 09:38 1,047
3022204 기사/뉴스 "내 집 싸게 판다고?" 집주인도 몰랐다...문의하면 "다른 집 보시죠" 09:38 575
3022203 이슈 [WBC] 카미네로 미친 홈런 ㄷㄷㄷ 28 09:36 1,994
3022202 유머 소녀시대 멤버들 진짜 부러운 점..jpg 11 09:34 1,773
3022201 기사/뉴스 판타지오,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제작 계약 체결…IP 확대 본격화 4 09:33 735
3022200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컴백 기념…CGV, ‘익스피리언스 인 시네마’ 단독 진행 1 09:33 299
3022199 기사/뉴스 "살 수 있는 집 사라진다" 아내는 한숨만...15억 아파트에 무슨일? 8 09:31 1,083
3022198 이슈 한일커플 채널 운영중인데 조회수가 저조해요 피드백 좀 해주세요ㅠ 85 09:26 9,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