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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털이는 끝났다..방탄소년단이 되찾을 K팝의 잃어버린 2년

무명의 더쿠 | 07:52 | 조회 수 20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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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20일, 마침내 K팝의 심장이 다시 제 속도로 뛰기 시작한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고 완전체로 귀환하면서 지난 2년여간 정체기에 빠졌던 글로벌 K팝 시장이 거대한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포스트 BTS'를 노리며 빈집에 깃발을 꽂으려 했던 시도들은 이제 끝났다. 드디어 진짜 주인이 잃어버린 2년을 되찾을 시간이다.

 

중략

 

하지만 글로벌 팝 시장의 최상위 아티스트로 군림했던 방탄소년단의 거대한 그림자를 지우기엔 역부족이었다.

해외 매체들은 물론, 여러 나라의 음악 시장에서도 '넥스트 방탄소년단'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었으나, 결국 'BTS는 K팝이라는 장르의 성공이 아니라, BTS라는 고유한 장르 그 자체'라는 사실만 입증이 될뿐이었다. 수많은 기획사가 막대한 자본과 기획력을 쏟아부으며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을 차세대 보이그룹의 대박을 꿈꾸기도 했으나, 시대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글로벌 대중문화의 서사를 이끄는 방탄소년단의 서사적 무게감은 결코 시스템만으로 복제할 수 없었다.

방탄소년단의 대체 불가능성은 냉혹한 자본 시장이 가장 먼저 반응했다. 실제로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복귀 기대감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오자 하이브 주가는 매섭게 반등세를 탔다. 뿐만 아니라 새 앨범 발매와 대규모 월드투어 등 구체적인 스케줄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자 하이브 주식은 더욱더 뜨겁게 요동쳤다. 단일 아티스트의 활동 재개 소식이 기업의 시가총액을 쥐락펴락하는 전무후무한 파급력을 보여준 것.

 

중략

 

결국 지난 2년의 공백은 방탄소년단의 한계를 시험한 시간이 아니라, 이들이 글로벌 대중문화 신에서 얼마나 절대적인 존재였는지를 전 세계에 각인시킨 증명의 시간이었다. 소년에서 청년으로, 그리고 이제는 더 단단해진 30대 아티스트로 돌아온 7명의 멤버들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방탄소년단이 잠시 비워뒀던 왕좌는 여전히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고, 방탄소년단이 새롭게 써내려갈 K팝 챕터2의 거대한 막은 이제 막 웅장하게 올랐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08/0003416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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