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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숨겨둔 딸' 은혜 공개…"못 들은 척 했는데 결국 차 돌려"

무명의 더쿠 | 03-15 | 조회 수 7117

 

1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김장훈은 '거절 못 한 덕에 딸가지 생겼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노사연은 깜짝 놀라 "딸이 있어? 여자를 거절 못해서 딸을 낳았다는 거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김장훈은 자신의 기사 중 '숨겨둔 딸이 있다'는 제목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김장훈은 "누가 부탁을 했다. '소망의 집'이라고 중증 장애인 시설이 있는데 쌀 전달식에 와 달라더라. 내 철칙은 꾸준히 할 곳만 가는 거였다"며 "안 가면 섭섭해하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계속 부탁하니 김치와 후원금을 보탠다고 갔다"고 이야기하며 "계속 다음 행사 이야기를 하는데 못 들은 척 했다. 근데 앞에서 '이 어린 것이 죽어야 한다니' 이야기가 나오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생후 2개월 아기가 수술을 못하면 죽는다더라"는 김장훈은 "들으라는 듯이 이야기해서 '안 돼. 내가 모두를 구할 수 없어' 이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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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은 "결국 행사 끝나고 돌아가는데, 도착해서 차를 세워 보라고 했다. '아이 씨' 하면서 차를 돌리라고 했다. 다시 가서 얼마가 드냐고 했다. 5천만 원이라고 해서 수술하라고 했다"며 결국 아이를 구했음을 밝혔다.

조건은 수술비 외상이었다고. 김장훈은 병원 원무과 입장에서는 말도 안 되지 않나. '김장훈인데 안 갚겠나'라며 아이를 살리라고 했다"며 "수술을 시켰다. 병원에서도 굉장히 싸게 해줬다. 3천만 원이면 된다고 해서 만들어서 드렸다. 1000만 원이 남아 시설에 돈을 보냈다"고 이야기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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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은 "수술을 받은 아이가 오는데 저에게 안겼다. 6개월이었다. 1년 후 생일 잔치도 해줬다. 지금은 17살이 됐다. 저를 아빠라고 부른다"며 오랜 기간 함께한 딸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은혜(딸)에게 '아빠 또 올 거 같아?'라고 했더니 '응'이라고 하더라. 안 올 거니 기대하지 말라고 했다. 랜덤으로 가끔 갔다. 기대를 하게 하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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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안 가면 그 아저씨 어디갔을까 하며 상처가 되지 않나. 가끔 간다. 꿈을 꾼다면 결혼할 때 제가 손 잡고 들어가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방송에는 딸에게 세배를 받는 김장훈의 모습이 공개됐다. 귀여운 모습이 훈훈함을 안긴 가운데, 노사연은 "하늘에 저축을 많이 했다"며 그를 극찬해 공감을 자아냈다.

 

https://v.daum.net/v/202603151249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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