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같이 있으면 ‘세포’가 빨리 늙어”…주변에 ‘이런 사람’ 당장 거리 두세요
5,179 18
2026.03.15 20:20
5,179 18
QYRZKx




유독 피곤하게 굴며 계속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몸속 세포 수준에서 노화가 앞당겨질 수 있다. 특히 그 상대가 가족일 때 피해가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포스트는 이른바 ‘헤슬러’와 가까이 지낼수록 세포 노화 속도가 약 1.5%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헤슬러는 주변 사람에게 끊임없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거나 성가시게 구는 사람을 일컫는 행동과학 분야 용어다. 달력 기준으로는 똑같이 1년이 지나도, 헤슬러 곁에 있는 사람의 세포는 1.015년치 나이를 먹는 셈이다.

연구팀은 인디애나주 건강 조사에 참여한 2000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최근 6개월간 자신의 인간관계를 돌아보고 주변에 자신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는지,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어떤지 등을 평가했다.연구팀은 여기에 더해 참가자들의 침 샘플을 채취해 후성유전학적 표지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개인별 노화 패턴과 건강 상태, 사망 위험도까지 예측할 수 있었다.

분석 결과 헤슬러로 인한 세포 손상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직장 내 차별 같은 전통적인 만성 스트레스 요인이 가하는 것과 수준이 비슷했다. 노화가 빨라지면 염증 반응이 증가하고 면역 기능이 약해지며 심혈관 질환 위험도 높아진다.

헤슬러가 가족인 경우에는 영향이 더욱 컸다. 자녀나 부모가 헤슬러인 경우가 가장 흔했으며 세포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도 더 두드러졌다. 가까운 관계에 헤슬러가 한 명 이상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의 30%에 달했다.

성별 차이도 뚜렷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헤슬러를 더 많이 경험한다고 답했다. 또한 건강 상태가 좋지 않거나 어린 시절이 힘들었다고 답한 사람일수록 헤슬러를 더 많이 경험하는 경향이 있었다. 연구팀은 사회적으로 취약한 위치에 있을수록 이런 관계에 더 많이 노출된다고 분석했다.

연구팀 공동 저자인 브레아 페리 인디애나대 사회학과 교수는 헤슬러를 인생에서 완전히 떼어내기 어렵다면 관계에 경계를 두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페리 교수는 “어떤 사람이 내 건강에 해롭다는 걸 깨달은 순간부터, 그 관계에 쏟는 에너지를 의식적으로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가족이든 직장 동료든 쉽사리 관계를 끊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선을 긋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다.

김성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625811?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75 00:05 2,9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57,5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7,6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97,0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3,1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0,8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2119 이슈 블라) 남편이 바람 피우고 혼외자 낳았는데 3 05:26 440
3022118 정보 주식 억만장자가 알려주는 꿀팁 7 05:15 568
3022117 유머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볼보의 비밀 3 05:14 324
3022116 이슈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임종언 1000m 금메달 개인전 2관왕 6 05:13 164
3022115 이슈 의사들이 아메리카노를 안먹는 이유 4 05:13 559
3022114 기사/뉴스 이제훈 "내년 결혼 목표…연예인과 연애 안 한단 원칙, 쓸데없어" ('미우새') [종합] 05:13 331
3022113 이슈 메인급 인기는 아니지만 매니아층 상당히 두터운 라면들. 이중에서 덬들이 좋아하는 라면은? 17 05:01 335
3022112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81편 1 04:44 87
3022111 이슈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김길리 1500m 금메달, 개인전 2관왕 12 04:11 799
3022110 이슈 캐나다 SFU 교수가 이란 왕정/이스라엘 지지 파에 살해당함 10 03:53 1,924
3022109 유머 한국에서 카메라 두고 촬영하면 생기는 일 7 03:50 1,615
3022108 정보 아이돌 콘서트 소품을 가져와서 관광자원으로 써먹는 동네.jpg 9 03:45 2,319
3022107 유머 아기고양이 트름 시키기🐱 6 03:16 1,273
3022106 유머 새로 돌아가도록 압박하고있다 2 03:11 878
3022105 이슈 9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미녀와 야수" 4 03:06 472
3022104 이슈 명곡을 뿌리고 떠난 영화 12 02:58 2,178
3022103 이슈 보기만해도 없던 폐소공포증이 생기는 영상... 8 02:56 1,530
3022102 이슈 이탈리아에 있는 주세페 메아차 나선 통로 4 02:52 898
3022101 이슈 슬라임덬들 진심 탄식하는 영상... 14 02:51 2,348
3022100 유머 중대장의 둠피스트 설명회.shorts 02:50 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