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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 2월 2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2026 세계 정세(World Affairs)' 여론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와 영국을 향한 미국인의 긍정 평가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인의 80%는 캐나다를, 76%는 영국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수치 자체는 높지만 흐름은 비관적이다.
전년 대비 캐나다는 9%포인트, 영국은 8%포인트 하락했다.
갤럽이 조사를 시작한 이후로 가장 낮은 역대 최저수치다.
올해 이전까지 두 나라의 평균 호감도는 각각 91%와 88%에 달했다.

캐나다와 영국의 빈자리는 새로운 얼굴들이 채웠다.
일본은 85%, 이탈리아는 84%의 호감도를 기록하며 최상위권에 올랐다.
프랑스, 독일, 멕시코, 우크라이나, 인도, 이집트 역시 과반의 긍정 평가를 받았다.
반면 북한과 이란은 13%, 러시아는 17%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중국이다.
미국인 34%가 중국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5%까지 곤두박질쳤던 3년 전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중국 호감도는 민주당 42%, 무당층 38%, 공화당 18%로 모든 집단에서 고르게 개선됐다.
2019년(41%) 이후 중국에 대해 가장 긍정적인 여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