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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이 발견한 희생자 유해…무안공항 참사 수습 부실 논란

무명의 더쿠 | 03-15 | 조회 수 1483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최근 무안공항 참사 조사 과정에서 희생자들 유해와 유품이 방치된 채 유가족에 의해 발견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식 사과하면서 향후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 소재 규명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가족 측은 이번 사안이 참사 초기 수습 과정의 부실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총리실로 이관된 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과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지난 2024년 12월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사고 참사와 관련해 잔해 보관소에 보관 중이던 잔해물에서 희생자 9점이 뒤늦게 발견된 것과 관련해 "소식을 접하고 가슴이 무너졌을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유가족들은 무안공항 사고 잔해 보관소에 보관돼 있던 사고 잔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희생자 유해 9점 등을 직접 발견했다. 해당 보관소에는 사고 당시 여객기 꼬리날개와 참사 당시 현장에서 수습된 유류품들이 보관돼 있었다.

유가족은 보관소에 보관된 200여개 대형 자루에 나눠 담긴 유류품에 대해 직접 재분류 작업을 벌여왔다. 그 과정에서 길이 약 25㎝의 유해를 포함해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9점이 발견됐다.

이는 국토부가 사고 직후인 지난해 1월15일 "잔해 수습이 99% 완료됐다"고 발표했던 내용과 차이가 있는 대목이다. 참사 발생 1년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유해가 보관소에서 발견된 사실이 알려지자 유가족들은 초기 수습 과정의 부실을 보여주는 중대한 문제라고 보고 있다.


https://naver.me/FgEMuU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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