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헬스장 끊고 병원 줄 선다”…두 달 새 119곳 문 닫게 한 ‘살 빼는 주사’
2,867 13
2026.03.15 17:01
2,867 13
uIfAFO

14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의 한 내과 대기실. 운동복 차림의 직장인 김모(39) 씨는 헬스장이 아닌 병원 의자에 앉아 있었다. 스마트폰 화면에는 ‘비만치료제 재고 있음’이라는 안내 문구가 반복해서 떠 있었다. 불과 이틀 전, 1년 장기 등록했던 동네 헬스장 회원권을 위약금을 물고 해지한 뒤 처음 선택한 체중 감량 방법이 병원 진료였다.
 

김 씨는 “퇴근 후 한 시간을 뛰는 것보다 주사 치료가 시간 대비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운동은 꾸준히 하기 어려웠지만 약물 치료는 변화가 눈에 보여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체중 감량을 위한 선택지가 생활 습관 중심에서 의료적 접근으로 넓어지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비만 인구 증가 속 체중 관리 방식 변화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비만 유병률은 37.2%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증가 흐름이 이어진 수치로, 성인 10명 가운데 약 4명이 체질량지수(BMI) 기준 비만 범주에 속하는 셈이다.
 
체중 관리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감량 방식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집계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 규모는 1086억원으로, 분기 기준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산업에도 ‘소비 패턴 변화’ 조짐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 신고된 체력단련장은 553곳이었다. 올해 들어서도 1~2월 누적 신고가 119곳에 달했다.


다만 헬스장 폐업 증가에는 임대료 상승과 인건비 부담, 소비 위축 등 경기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비만치료제 확산이 체중 관리 소비 패턴 변화의 한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빠른 감량 가능하지만 장기 유지가 과제
 
전문가들은 약물 치료가 체중 감량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인 체중 유지에는 생활 습관 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한다.
 
해외 임상 연구에서는 GLP-1 계열 약물을 활용한 체중 감량 과정에서 지방뿐 아니라 제지방량 감소가 일부 동반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치료 중단 이후 식욕 조절 효과가 약해지며 체중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울의 한 내과 전문의는 “주사 치료는 체중 감량의 출발점을 앞당기는 도구가 될 수 있지만 체중을 오래 유지하는 힘은 결국 근육량과 식습관에서 나온다”며 “균형 잡힌 고체 식사와 규칙적인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건강한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4112791?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그동안 없었던 신개념 블러링 치크🌸 힌스 하프 문 치크 사전 체험단 모집 517 03.13 40,47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0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55,3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7,6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95,34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0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3,1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4,7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0,8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1970 이슈 단종이 그 짧은 재위기간에도 따뜻한 맘씨가 보였단게 너무 좋음 23:23 52
3021969 이슈 m-flo - come again 23:22 31
3021968 유머 초등학생 몸 안에 아저씨가 갇혀있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2 23:22 336
3021967 이슈 이탈리아 스포츠 근황 1 23:21 538
3021966 이슈 뇌출혈로 혼수상태였던 동생 2년간 간병한 누나 23:19 953
3021965 이슈 엠플로 - 미쓰유 2 23:19 85
3021964 유머 일본에서 꽤나 괜찮은 한식집 취급받는 프랜차이즈.jpg 11 23:18 1,525
3021963 유머 실시간 트위터에서 화제되고 있는 임성한 전작 대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37 23:15 2,051
3021962 이슈 메가커피 신메뉴 양념 컵치킨 후기.jpg 24 23:13 3,014
3021961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된_ "CANDYLAND" 23:13 69
3021960 유머 임성한 신작 드라마 닥터신 서브커플? 좀 괜찮다생각햇는데..................twt 1 23:13 1,086
3021959 이슈 실제나이 02 00 이런데 임성한의합숙스쿨 들어가서 다 임성한의클론말투된거ㄴㅁㅁㅅㅇ 3 23:12 1,391
3021958 이슈 김지수, 김연아, 서강준 산본은 도대체 뭐하는 곳일까 ㄷㄷ.twt 10 23:11 1,319
3021957 정치 이 대통령 “헌법에 있는 ‘검찰총장’ 어떻게 바꾸나” 작심 발언 25 23:10 788
3021956 이슈 2006년 씨야 - 여인의 향기 23:09 79
3021955 이슈 @미야오 전원 똥머리미녀 축하드립니다 1 23:09 504
3021954 이슈 찐 내향인인데 외향인 컨텐츠를 찍게 된 ISTP 신인 여돌 ㅠㅠㅋㅋㅋㅋ 23:09 701
3021953 이슈 [LA 올림픽] 야구 진출 팀 3개 국가 확정 (미국, 도미니카 공화국, 베네수엘라) 12 23:09 1,272
3021952 정치 [단독] 이재명 대통령 "수사권 박탈했는데 뭐가 문제...정부안 통과시켜달라" 26 23:09 872
3021951 이슈 고윤정 정해인 김도훈 그냥 같이 로코 찍어주면 안되나 오래된 소꿉친구 섭남과 새로 나타난 남주 1 23:08 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