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빵값 내린다더니…정작 매장선 “그 빵은 안 팔아요”
5,486 49
2026.03.15 14:27
5,486 49

단팥빵 1500원이라더니…매장서 1800원, 앱에선 2000원
매장 “본사서 들여온 제품만 할인…직접 구운 빵은 예외”
파리바게뜨 “빵 취급여부는 점주 선택…본사가 관여 못 해”
“본사 출하 제품 현재 할인 판매 중…해피오더, 점포서 결정”




파리바게뜨가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 동참을 위해 주요 제품 가격 인하를 선언한 가운데, 정작 소비자들은 빵값 인하를 체감하기 어렵게 됐다. 일선 점포에서 본사가 가격 인하를 예고한 대부분의 빵을 취급하지 않고 있어서다. 현장에서는 업계의 빵값 인하 선언의 실효성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1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앞서 파리바게뜨가 13일부터 단팥빵, 소보루빵, 슈크림빵 등의 가격을 1500원으로 인하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정작 일선 점포에서는 1800원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파리바게뜨가 운영하는 해피포인트 앱에서 '해피오더'를 통해 인근 파리바게뜨 바로픽업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 가격은 개당 2000원이었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 동참을 위해 빵과 케이크 등 제품 11종의 가격을 13일부터 인하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이 중 스테디셀러인 단팥빵과 소보루빵, 슈크림빵도 기존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파리바게뜨가 제시한 가격은 완제품 기준 1500원이다.


그러나 기자가 직접 주말에 서울 노원구 일대의 파리바게뜨 3곳을 방문한 결과 해당 제품들은 3곳 매장 모두에서 1800원에 팔리고 있었다.


A 매장 관계자는 “본사에서 할인하겠다고 한 제품들은 우리 점포에서는 취급하지 않고 있다"며 “본사가 할인한다는 단팥빵이나 소보루빵의 경우 본사에서 완제품 형태로 납품되는 제품을 말하는 것이고, 우리 매장에서 취급하는 빵은 직접 구운 빵이라 가격이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에서 약 1㎞ 떨어진 곳에 자리한 B 매장에서도 1500원짜리 단팥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해당 매장 관계자에게 다른 할인 제품들은 어디 있는지 묻자, 매장 관계자는 “원래 그 제품들은 취급을 안 한다"며 “본사에서 일부 제품 가격을 내렸다고는 하는데 원래 안 들여오는 제품이라 포스(POS)에서 가격을 바꾸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인근 또 다른 C 매장도 상황은 같았다. C 매장 관계자는 “원래도 안 들여오는 제품들만 할인 대상에 포함된 것"이라며 “무슨 기준으로 본사가 할인 품목을 선정했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의 빵을 픽업 주문할 수 있는 해피포인트 앱에서도 1500원짜리 단팥빵은 찾기 어려웠다. 해당 앱은 자신의 주소지 혹은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가까운 매장들의 빵 재고를 확인하고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런데 서울 노원구 일대의 매장들은 아예 메뉴에 단팥빵이 없거나 있다 하더라도 가격이 모두 2000원이었다.


이와 관련해 파리바게뜨 본사 관계자는 “할인하겠다고 한 제품들은 본사에서 완제품 형태로 나가는 제품인데, 이 제품을 매장에서 취급할지 말지는 전적으로 점포 사장님들이 결정하는 사안"이라며 “매장에서 만든 제품의 경우 사장님이 가격을 책정할 수 있기 때문에 본사가 가격에 직접 관여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https://m.ekn.kr/view.php?key=20260315023417895

목록 스크랩 (0)
댓글 4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그동안 없었던 신개념 블러링 치크🌸 힌스 하프 문 치크 사전 체험단 모집 492 03.13 32,5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0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54,7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6,3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93,13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2,2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2,5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4,7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0,8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1590 이슈 문신이 새겨지는 과정 17:35 11
3021589 이슈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활동하는 남성 플로리스트 마리오 몰리나의 꽃 디자인 2 17:32 474
3021588 이슈 2000:1 이였다는 임수향 신기생뎐 오디션 썰 6 17:32 656
3021587 이슈 박지훈볼때마다 눈물이 고임 4 17:31 193
3021586 유머 조나단과 샘 해밍턴의 경계 외국인 티어표 5 17:31 382
3021585 이슈 결혼식 축의대 사람이랑 경쟁하는 가방순이 1 17:29 1,444
3021584 이슈 10년대... 전세계 씹어먹는 수준의 신드롬을 일으켰던 앨범들...jpg 4 17:29 611
3021583 이슈 시대를 막론하고 오정세 상황극 스타일은 인기가 많은듯 1 17:29 476
3021582 이슈 쪼구만게 멀 태우겠다고 안장까지 입혔대 1 17:28 595
3021581 유머 에구 창피해 동네사람들이 다 보네 17:27 589
3021580 이슈 서인국이 종방연에서 준비한 선물 3 17:26 802
3021579 이슈 강아지의 죽음에 대한 가톨릭신부와 무속인 트위터 22 17:26 1,476
3021578 이슈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17:26 201
3021577 이슈 [경산][인천] 2026 전국 럭비리그 개최 17:25 101
3021576 유머 남동생의 포토이즘을 찍으러 간 추영우...jpg 2 17:25 1,325
3021575 정치 펌) 추미애 선거법 위반으로 신고했습니다 4 17:24 707
3021574 이슈 지난 10년간 그 해에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히트곡 17:24 206
3021573 유머 현재 네이버 오픈톡 엔터 1위.jpg 6 17:22 2,465
3021572 유머 문어가 지능 높은 걸 알 수 있는 영상 은혜 갚는 문어 11 17:22 695
3021571 이슈 오늘자 모델링 수준 확 비교되는 버추얼 아이돌 무대 5 17:21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