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결혼비용 못해도 천만원, 그걸로 재테크해요”…요즘 MZ 사이에선 ‘노웨딩’
29,883 204
2026.03.15 13:49
29,883 204

결혼비용 아껴 사업 또는 투자
신혼부부 91% “간소화 좋아”
젊은 세대, 전통보다 행복 우선
일각선 “공공예식장 등 지원을”


김정윤 씨(33)가 지난해 9월 결혼 소식을 알리며 지인들에게 보낸 알림장. [독자]


30대 신혼부부 박 모씨는 지난해 결혼식을 생략하고 혼인신고만 했다. 웨딩홀 예약은 물론 웨딩사진·결혼반지·신혼여행까지 모두 생략하고, 결혼 소식은 지인들에게만 청첩장이 아닌 ‘알림장’으로 전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다. 결혼식 비용을 아껴 재테크에 투자하는 실리를 선택했다.

박씨는 13일 매일경제에 “남들에게 ‘잘살겠다’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보다는, 실속 있게 잘살자는 뜻에서 그 비용을 신혼집에 투자했다”며 “저희가 매수한 아파트 실거래가가 1억원 가까이 오르면서 ‘결혼식은 해야 한다’며 말리던 시어머니도 지금은 만족해 하신다”고 밝혔다.

김정윤 씨(33)도 2022년 혼인신고를 마쳤지만 결혼식은 스몰웨딩으로 대체했다. 디지털 에이전시 사업을 하는 김씨는 “결혼식 비용에 몇 천만 원씩 들어가는데, 왜 이렇게 많은 돈을 써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낀 비용 약 3000만원은 부부가 운영하는 사업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화려한 결혼식 대신 ‘노웨딩’이나 ‘스몰웨딩’을 선택하는 청년층이 늘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발표한 ‘2026년 결혼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년 내 결혼한 신혼부부의 평균 결혼 비용은 3억811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신혼집(3억2201만원)과 혼수(1445만원)를 제외하면 약 4400만원이 결혼식 등 비용으로 사용되는 셈이다.


실속형 스몰웨딩에 대한 신혼부부들 인식도 긍정적이다. 듀오에 따르면 신혼부부 1000명 중 91.9%는 “작은 결혼식을 긍정적으로 인식한다”며 “예상 비용은 평균 895만원”이라고 답했다.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가까운 지인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개성 있는 결혼식을 선호하는 것이다.

지난해 혼인신고를 한 최 모씨(28)도 소규모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 최씨는 “올여름쯤 직계 가족만 초대해 작은 피로연을 열 계획”이라며 “장소 대여비로 200만~300만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데, 이를 제외한 결혼 준비 비용에 400만원 정도를 썼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결혼이 ‘전통적 행사’에서 ‘개인의 선택’으로 변하며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는 “예전에는 결혼이 일가친척과 친구들을 모두 모아놓고 알리는 행사였다면 이제는 ‘개인의 행복을 위한 절차’로 인식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등 각종 웨딩산업의 과도한 비용 구조 탓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 강남구 논현구에 위한 스튜디오에 웨딩 촬영을 맡긴 A씨(30)는 “‘마음껏 사진을 골라보라’고 하더니 결제할 때가 되니 앨범에 이런저런 추가금이 붙어 300만원을 더 내야 한다고 해 황당했다”고 털어놨다.


생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650239

목록 스크랩 (0)
댓글 20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그동안 없었던 신개념 블러링 치크🌸 힌스 하프 문 치크 사전 체험단 모집 505 03.13 37,5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0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54,7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6,3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95,34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0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3,1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4,7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0,8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1882 기사/뉴스 [TVis] 조혜련, 과거 다이어트 테이프로 연매출 100억... “이소라와 라이벌” (미우새) 21:43 0
3021881 이슈 인터스텔라 본 사람들은 놀랄만한 영화의 첫 촬영 장면...ytb 21:42 260
3021880 기사/뉴스 '냉부' 최민정, 지독한 짝사랑 "출연하려고 메달 7개 따" 21:41 314
3021879 유머 창억떡 먹방덕에 광주뉴스 타서 신난 강조지 1 21:40 842
3021878 기사/뉴스 김길리, 金 비결은 게장 연금 "한식 먹어야 힘나"[냉부해][별별TV] 21:39 203
3021877 이슈 박지훈 과거사진모음...jpg 9 21:38 520
3021876 이슈 광화문 주변의 총31개 빌딩 통제될 예정 31 21:37 974
3021875 기사/뉴스 하지원 “일할 때 에너지 다 쓰고 집에는 누워만 있어” 완전 집순이 (미우새) 21:37 333
3021874 유머 이별 후 카톡 레전드 7 21:36 1,178
3021873 기사/뉴스 최민정, 7억원 상당 치킨 연금 “매년 1년치 포인트 들어와 기부도”(냉부) 5 21:35 1,264
3021872 유머 주인이 덮어준 행주가 맘에 든 강아지 4 21:34 1,273
3021871 유머 업무 실수 할 때마다 이 표정 짓게 돼... 죄송하면서도 너무 표정 어두우면 뭐라할까봐... 7 21:33 1,413
3021870 유머 언제나 누워있을때 행복한 배 빵빵 러바오💚🐼 10 21:33 484
3021869 이슈 이즈나 방지민 X 피원하모니 테오 <UNIQUE> 챌린지 21:33 50
3021868 기사/뉴스 올림픽·패럴림픽 통틀어 한국 최초…'금빛 피날레' 김윤지, 단일 대회 '5메달' 새 역사 8 21:31 447
3021867 이슈 새엄마 웃기다 16 21:30 2,214
3021866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EP.20 같이 괌 여행 재밌게 갔다오자! ✈️ | 벨의 지중해적인(?) 매력을 320% 담은 🌸 | BELLE-LOG 21:28 59
3021865 정치 초딩1: 대통령 꼭 되세요 초딩2: 아 이미 되셨어; 24 21:28 2,466
3021864 이슈 KBO리그 대전 시범경기 '암표 10만원'… 꽃샘추위 꺾은 '만원 열기' 7 21:28 495
3021863 유머 일본의 유서깊은 침수폰 부활법.jpg 21 21:27 2,569